처음엔 뭐지 이인간 싶었는데 볼수록 대단함
일단 일을 거의 안 해서 매일 근무시간 내내 심심해함
심심하다고 돌아다니면서 탕비실 과자 혼자 다 때려먹음
그러다가 알아주는 쌈닭이라 팀원들이 타팀 짬 맞거나
타팀에서 우리팀에 괜히 지랄하면 ㄹㅇ 혼자가서 개싸움하고옴
근데 의외로 눈치를 봐서 먼저 안 때리면 물지는 않음
업무능력은.. 일단 리액션이 개조음
회사에서 리액션이 왜필요한가 싶을수도 있는데
뭐라해야하나 팀원 개개인별 맞춤형 칭찬을 ㅈㄴ 해줌
이게 대단한게 지금 반년된 파워mz 막내사원이 입사 직후에
누가 가르쳐도 제가요? 그걸요? 왜요? 시전했는데
걔 우리팀 전보오고 일주일만에 일을 자처해서 함
그 멍멍이 춤추고 주인이 뒤에서 박수치는 짤 알아?
그 짤처럼 심지어 계약직 사무보조조차 개처럼 일함
팀장이 손하나 까딱 안 해도 아무 문제 없고
심지어 얼마전에 팀장 교통사고나서 한달 쉬었는데
우리팀이 맡은 사업이 많아서 다들 걱정했단말야?
일단 팀 구성부터가 약간 좀 한숨나오는게
중간역할할 차장 과장이 육휴 출휴 가는 바람에
내가 그나마 이 팀에서 짬 제일 많은데 4년차 대리고
내 밑에 1~3년차 셋 반년된 막내에 사무보조
일케 다섯이서 한달동안 사업 다 진행하고 정산까지 함
이양반이 개웃긴게 사고나서 양쪽다리 다부러졌는데
병원에서도 그 맞춤형 칭찬을 전화로 ㅈㄴ 함
그래서 우리 포괄이라서 야근수당 따로 없거든?
근데 그 한달동안 우리끼리 으쌰으쌰 야근도 겁나 함
처음에는 일 안하고 돌아다니고 쌈질만 하길래
뭐 해서 팀장 단거지? 했는데 관리자 능력 개쩐다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