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발표까진 아니고 그냥 A라는 거래처가 그동안 이래이래이랬다 정산 느낌의 서류임
A부터 Z까지 다 있고 나랑 똑같은 자료 보면서 부장한테 간단히 말로 설명 하는데
첨부터 자료는 쳐다도 안 보고 빈종이에 내가 말한 것들을 적는거야
빨리 빨리라도 적으면 안 잊어버리려고 그러나? 내 말에서 포인트를 찾으시나? 라고 생각할텐데 적은 내용이 별 내용이 아님;;;
예를 들면 지금은 이천이십육년이다 처럼 되게 사소한 내용이었음
이... 천... 뭐라고? 이... 천... 육... 년... 이러고 적어서 사장이 옆에서 왜 저걸 적고 있냐고 뭐라함
그러니까 내 기준에서만 그게 별거 아니라고 느낀 게 아닌거지 첨엔 일일이 다 대답했음
한번에라도 알아듣고 적었으면 그냥 물어보는대로 계속 대답했을지도 몰라 근데 뭔 말 할때마다 한 단어를 기본적으로 세번 반복함
초등학생 받아쓰기도 아니고... 내가 이거 자료에 다 있는 내용이다 적을 필요 없으시다 했는데도 계속 반복되니까 짜증이 나더라?
그래서 순간 욱해가지고 자료를 보셔라 다 있는 내용을 계속 물어보시면 어쩌냐 저 지금 목 아프다 라고 말해붐;;;
그 후 상황은 기억 안 나는데 내가 뭐 지금 그렇게 행동한 걸 마음에 담아두고 버릇이 너무 없었어 어쩌지 ㅜㅜ 이런 건 아니고
그냥 다른 회사 부장도 직원이 준비한 자료 안 보고 저러는지 저럴땐 그냥 계속 묻는 말에 대답을 했어야 되는 게 맞는지
내가 지금 회사가 처음이다 보니까 이게 일반적인 상황인지가 궁금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