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잘 풀려서 중소기업 A 업계로 이직했단 말이야
거기서 지금 5년 채우는 중인데, 잡무가 너무 많고 연봉이 짜서 이직면접보러 다니고 있음
대충 크게 A 산업군이 있고 그 아래 A1, A2, A3 이런식으로 세부 직무가 나뉨
지금 하는 일은 A1이고, 목표로 하는 직무는 A1 그대로거나 아님 A2임 A3은 안맞을거같아서 아예 생각도 안해본 직무
근데 면접 연락 온곳이 A1인지 A2인지 A3인지 공고가 명확하지 않았음
주로 A3 직무 뽑는 곳이긴 했는데 내가 지원한 공고에는 A3 언급이 없어서 A1, 2일수도 있겠다 하고 면접 경험 쌓을겸 갔지
근데 그거도 A3 직무였나봄.. 그래 경력 안맞는데 찾아간건 내 과실일수도 있지 근데 여기서부터 짱남 ㅡㅡ
그럴수 있지만 지금 생각하면 꽁기한 점
- 들어갔는데 마실거 안줌
- 면접관이 인사/자기소개 제대로 안함
그럴수 없는점
- 공무원 좋은데 왜 그만뒀냐 / (조직문화가 안맞아서라고 대답) / 그거 안맞는거 알기에 2년은 너무 짧은데? 다른 특정한 계기가 있었던거 같은데?
- 내 와이프랑 아들들도 공무원이라서 내가 공무원은 잘 안다 (우짤래미)
- A업계에서 일하다 보면 공무원 악성민원? 그런거 아무것도 아니다. 본인이 진짜로 A업계랑 맞는다고 생각하는지? 민원이 힘들어서 그만뒀다면 A업계도 안맞으니까 빨리 다른 길 찾아라. (나도 지금 A업계에서 일하고있는데 훨씬 낫구만 뭔솔;;)
- 조직문화 조직문화 하는데 어떤 조직문화를 원하는 거예요? / (갠플보다 협업이 활발한 곳이라고 대답) / 그거 뭔지 알아요? 본인이 하기 나름이다. 누가 떠먹여주는거 기다리면 안된다. (떠먹여달라고 한 적 없음)
- 내가 사람 좀 볼 줄 아는데 성격이 끈기가 없을 것 같다.
- A업계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네. 보니까 기본이 아주 많이 부족한 것 같다. 우리 회사 1년차랑 ㅇㅇ 업무 시켜보면 1년차가 더 잘할거라는 생각이 든다. (당연하지 그건 A3 업무니까..)
- 지금 회사 이직 사유가 어떻게 되는지 / (잡무가 많아서 코어 근무에 집중하기 힘들다를 돌려서 말함) / 잡무가 많은데 왜 5년이나 있었냐. 시간낭비했다. 내가 너무 아까워서 그런다. 그 회사 경력도 안쌓이고 좋은 회사는 아니다.
- (역질문) 회사 A팀에 인원이 몇명인가요? / 회사 조사 안했는지? 400명 정도인데? (회사 소개에 쓰여있는 400명 직원 전부가 A 직무 인원일거라고 누가 생각함;)
- 회사 매출은 아는지? 모르죠? / nnnn라고 알고있습니다 / 실제로는 그거보다 좀더 많긴 한데.. (느그가 회사 소개에 nnnn라고 써놨잖아)
- (역질문) A팀 근무 범위는 ㅇㅇ ㅁㅁ ㅂㅂ 이렇게 맞는지? / ㅇㅇ를 왜 해요..ㅋ 봐 A업계 너무 모르는거 티난다니까 (그 ㅇㅇ 우리회사는 합니다;)
- 연봉 동결해도 우리 회사 들어올 건지? 지금 연봉이 아니라 실력이 심각해서 경험부터 제대로 쌓아야 한다.
- 면접 중간에 전화받음
- 면접 중간에 실무진 혼냄 (???)
이거말고 더 있는데 다 쓰기 손아파서 생략..^^
아니 웃긴게 이력서에 내가 A1 직무 했다는거 구구절절 다 써놨거든
그럼 아예 시간낭비하지 말게 부르질 말든가 ㅡㅡ
한 들어간지 20분부터 안맞는다 안맞는다 염불외더니 면접 총 1시간 30분 봄ㅋㅋㅋㅋ 중간중간 질문대답 하긴 했는데 걍.. 나 맘에 안드는 티 팍팍내면서 뭔 대답을 해도 존나 꼬투리잡음
자기네들 공고에 A1인지 A3인지 제대로 써놓지도 않았으면서 불러가지고 A업계(사실상 A3직무)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 ezr
A3에 대한 자부심이 상당해서 A업계가 곧 A3이라고 생각하는것 같았음
아니 그리고 그렇게 안맞는거같으면 걍 그걸 깨달은 20분쯤에 바로 안맞는거같네요 하고 내보내든가;
암튼 존나 개어이없는 면접경험이라서 지금 다니는 회사가 엄청나게 선녀같음
여기는 적어도 면접때는 존나 정중했어 시발
아 그리고 반차 개아까워 내 반차 돌려내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