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직원들 중에서는 내가 짬바 제일 많이 참
근데 나이는 제일 어림
사장님이 나를 제일 많이 의지함(일잘러에 실수도 거의 안함)
암튼 위로 띠동갑 두바퀴 신입이 오셨는데
4개월 정도까지는 아무것도 모르니깐
시키는 것만 함(이것만 잘해도 다행이지..)
근데 슬슬 아는게 많아지니깐 말꼬리 잡는게 늘어남
어느정도 이해하고 질문하는거면 나도 기쁘지
근데 그게 아니라 내가 일처리하는걸 마음에 안 들어함
이렇게 하라 시키면 계속
굳이 그래야해요? 유도리 있게 하면 되잖아요
에이 다들 그정도는 이해해주겠죠 등등
인간들한테 안 데여봤는지 대가리꽃밭 같은 소리만 해댐
내가 참다참다가 빡쳐서
다 이유가 있어서 이런식으로 일을 하는거고(교육할때도 분명 말해줌)
저랑 사장님이 같이 일하면서 수많은 진상들과 ㅂㅅ들을 보면서 데이터가 쌓인걸로
업무를 시키는건데 이제 막 들어온 사람이 이러쿵저러쿵 하는건 아닌 것 같다고 자제해달라고 함
물론 납득되는 사항이면 당연히 피드백하고 반영해줄텐데
나도 신입 때 다 느꼈던 의문들이라 어느정도는 이해되거든
근데 나는 사장님이 설명을 해주면 이해하고 납득하고 일을 진행했는데
이분은 무슨 스무고개야....에이 아닌 것 같은데 에이 안 그래도 될 것 같은데 등등
성격 자체가 본인이 납득이 안 되면 시키는대로 안 하는 스타일인가봐
하ㅜ 연관된 에피소드들도 몇 번씩 이야기해주고
우리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대비해서 일을 해야 임기응변하기 편하다고 말해줘도
유도리있게 그때그때 해요~ 손님들도 그정도는 다 이해해주죠~ 이런식이야
내가 꼰대인가 싶기도 하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