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도 더 된 나 쌩신입이던 시절이야기임
아침마다 컵닦는게 내 일이었는데
물 나오는곳이 남자화장실 아니면 건물주 사업장 한켠에 마련된 수돗가 같은 곳 두개뿐이었음
남자화장실은 상시개방이었고 앉아서 볼일보는 변기는 없고 서서 볼일보는 변기밖에 없는상태인데
아무튼 그날따라 뭔가 눈치보여서 남자화장실에서 닦으려고 문을 열었는데
글쎄 그 소변기에 누가 똥을 싸놓은거임;
진짜 식겁해서 바로 수돗가 같은 곳으로 가서 아무일 없던 척 컵닦고 놀랜마음 추스리고 앉아있었음
그 날 동료 남자직원분이 누가 남자소변기에 똥누고갔다고 말해주는데 모른척했음..
거기에 똥누고 가신분 얼마나 급했으면 싶고, 휴지도 없는데 어캐 처리하셨는지 괜히 궁금하고 더럽더라..ㅜ
이게 왜 갑자기 생각났을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