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월루토크 노동 사각지대 공무원
277 3
2026.07.07 20:35
277 3


https://naver.me/xgXbFeYA


 잦은 밤샘에 휴일 근무…생명까지 위협받아

지난 4월, 충남 천안에서 30대 여성 공무원 A 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 씨는 10년 차 공무원이자 부서 막내로, 평소 업무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A 씨는 업무가 버겁다며, 주변에 자주 어려움을 호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숨지기 전날에는 자정 가까운 시간까지 초과 근무를 하는 등 과중한 업무에 시달려 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보다 두 달 전인 2월에는 서울 강서구에서 한 주민센터 직원이 갑자기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30대 여성인 이 공무원은 폭설로 인한 비상 대기로 36시간을 연속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근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 운동을 하던 중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지만 중태에 빠졌다.  


중앙 부처가 몰려있는 정부 세종청사도 과로로 인한 공무원들의 호소가 끊이지 않는다. 지난해 10월에는 행정안전부 정보자원관리원 소속 공무원이 청사 인근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해당 공무원은 당시 ‘국가 전산망 마비’라는 초대형 사고 발생 이후, 사고 수습과 시스템 정상화를 위해 연일 밤샘 작업과 함께 극심한 업무 스트레스에 시달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몇 년 전, 세 자녀의 엄마였던 30대 보건복지부 사무관이 복직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청사에서 과로로 쓰러져 숨진 뒤, 일부 부처에서는 한동안 주말 근무 금지 지침이 내려지기도 했지만 금세 흐지부지됐다. 부처 공무원들은 여전히 밤샘 근무를 하고 여전히 주말 근무를 한다.  


그러면 실제 ‘일이 많은’ 공무원들의 하루 일과는 어떨까. 당사자의 얘기를 직접 들어봤다.  

정부 경제부처에서 일하는 사무관 B씨. B씨는 중동전쟁 발발 이후 집에 제 시간에 가본 기억이 별로 없다. 원래도 바빴지만 전쟁 이후의 삶은 그야말로 ‘녹초’다. 야근은 기본. 바쁜 날은 밤이 아닌 오전 7시에 퇴근해서, 오전 9시에 다시 출근한 적도 있었다. 주말도 고스란히 다 반납했다. 물론 퇴근해 집에 가서도 일을 한다. 사실 말이 퇴근이지 장소만 바뀌었을 뿐 24시간 하루 종일 업무가 계속되고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렇다면 이렇게 긴 시간 일을 하고, B사무관은 얼마의 보상을 받았을까? 답은 의외였다. 200시간 이상 초과 근무를 했지만, 수당은 100시간 분밖에 받지 못했다. 단단하게 그어진 ‘상한선’ 때문이다. 그마저도 원래는 57시간 분 밖에 못받는 걸, 특수 상황에서 일시적으로 100시간으로 늘려준 결과라고 한다. 

현재 직업 공무원은 초과 근무 수당에 ‘상한선’이 그어져 있다. 규정상 하루 4시간, 한 달 57시간을 초과할 수 없게 돼 있다. 아무리 일을 많이 해도, 그 이상의 수당은 지급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57시간 이상 일을 안 하느냐? 그건 아니다. 한 달 200시간을 일한 A사무관의 경우 100시간 넘는 시간이 말 그대로 ‘공짜 노동’이다.

그런데 A사무관의 마지막 말이 더 뜻밖이었다. “저는 그나마 나은 편입니다. 저보다 직급이 한 단계 높은 서기관들은 단 한 푼도 받지 못해요.”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이더앤 X 더쿠 🖤] 지속력 레전드.. 바르고 10초 후면 색상이 묻어나지 않는 착붙 글로스! <이더앤 시럽 펌핑 글레이즈 6종> 체험 이벤트 484 07.06 29,54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737,22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206,7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640,75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472,083
공지 재테크 📢📢 주식관련 주제는 주식방에서 📣📣 21.01.31 196,603
공지 스퀘어/알림 🤬😡👹👺직방 슬로건🤬😡👹👺 60 20.07.30 252,350
모든 공지 확인하기()
850492 월루토크 내 사수 너무 싫다 07.07 10
850491 월루토크 최종면접 봤는데 덬들이라면 누구 뽑을래? 3 07.07 44
850490 월루토크 시시콜콜한 일에도 매번 전화하는거 왜그러는지 07.07 26
850489 월루토크 팀장하기 싫다...진짜로 1 07.07 101
850488 월루토크 집에 보내줘...................... 1 07.07 75
850487 월루토크 휴가비 받아서 기분좋다 07.07 58
850486 월루토크 너네 상사들도 손하나 까딱을 안함?? 4 07.07 183
850485 월루토크 인사 안 받아주는 사람한테 꾸역꾸역 인사할 필요없겠지? 2 07.07 76
850484 월루토크 팀원 맘에 안드는데 선임이랑 팀장 맘에 들면 3 07.07 113
850483 월루토크 육시쓰는사람 요직(기획예산총무인사) 안보내는거 이해됨vs차별임? 9 07.07 204
850482 월루토크 팀장인데 책임지는거 너무 힘들어서 관두고 싶음 5 07.07 182
850481 월루토크 퇴직소득원천징수 영수증 = 퇴직금명세서 맞아? 2 07.07 93
850480 월루토크 다들 퇴근 후에 공부 어떠케 해? 1 07.07 78
850479 월루토크 법카 관리 담당하는 덬 있어? 6 07.07 169
850478 월루토크 낼 면접인데 자켓 입어야할까? 2 07.07 105
850477 월루토크 보통 야근하면 저녁시간6~7는 야근으로 안쳐줘? 6 07.07 201
850476 월루토크 너네 상사가 엄청 큰 소리로 고함 치는 거 당해본 적 있어? 14 07.07 333
850475 월루토크 나한테 맞는 일자리가 있긴 한걸까... 3 07.07 232
850474 월루토크 입사 후 3개월은 다녀봐라 라는 말 있잖아 덬들은 입사하고 퇴사한게 최단기간이 언제야? 8 07.07 230
850473 취직/이직 아무것도 모르는데 면접 보는거 가능? 1 07.07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