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살 무스펙 무경력
졸업하고 몸이 좀 아파서 부모님 계신 시골집에서 지냈어 공기는 좋은 곳이라ㅋㅋㅠ
다행히 몸은 많이 좋아져서 근처 도시로 독립하고 자주는 못 하지만 가끔 쿠팡 알바 한번 씩 나갈 정도로는 회복했어!
문제는 이제 취업하려니 내가 자소서에 쓸 게 없어
고등학교도 어울리는 친구 2~3명, 대학교도 동기 2~3명으로 조용히 보내서 자소서에 쓰는 경험, 갈등상황에 어떻게 대처했는지, 직무를 위해 뭘 배웠고 어떤 노력을 했는지 등 진짜 쓸게 하~나도 없더라
대학교도 조별과제 같은거 없었고 개인플레이 가능 해서 갔거든
갖고 있는 자격증은 대학생 때 딴 운전 면허 2종 보통이랑 전공 관련된 면허 1개 뿐이고 전공 관련 면허는 대학 갓 졸업한 신입이나 경력 3~6년차 우대하는 직종이라 못 씀
찔러나 보자 하고 이력서 내가 사는 곳이랑 근처 도시 합쳐서 20 정도 넣어봤는데 당연히 연락 없음
이 나이에 이력서랑 자소서가 텅 비니까 진짜 너무 부끄러워서 그냥 다시 집에 기어들어 가고 싶더라ㅜㅜ
지금 자소서가 정말 백지인 상태고 사회성도 없어서 사람들이랑 어울려서 경험 하는 청도지사업을 먼저 해서 취업 관련 없더라도 내가 사람들이랑 어울려서 뭘 해냈다는 경험을 먼저 해보는게 좋을까,
아니면 그냥 국취제1유형 신청하고 주말 알바 아무곳이나 구해서 자격증 먼저 따고 취업하는게 좋을까??
청도지 후 국취제 연계 가능하다는데 이때도 국취제 1유형 되는지는 모르겠어
진짜 덬들 상상 이상으로 자소서에 쓸 말이 없어서 뭐든 경험이라도 해서 자소서에 쓸 말이라도 건져 보려고 청도지 먼저 하려고 했는데 나이가 걸려서 국취제 먼저 해서 취업부터 해야 하나 고민돼서 의견 좀 구하려고ㅜㅜ
울부모님은 시골에 사셔서 현재 한국 취업 상황을 전혀 모르시는데 나 아팠던거 이겨낸거 생각하면 지금은 뭐든 할 수 있다고 격려해 주는데 내가 걱정이 많은 성격이라 자꾸 초조하고 불안해
나 같은 상황에서 국취제나 청도지보다 더 적합한 지원을 해주는 지역은 서울이나 인천 경기도권이라 해당이 안 돼서 아쉬워
그리고 사는 지역에서 내배카로 배울 수 있는게 간호조무사, 제빵,바리스타,지게차, 전산회계1급2급, 전기(산업)기사자격, 컴활2급 뿐이고
버스로 2시간 거리 옆지역으로 가야 굴착기,캐드,애견미용사 등 몇 가지 선택지가 늘어나
사무직이 되게 다양한데대학교도가 사무직이랑은 관련 없는 과라 정확히 어떤 업무를 어떻게 하는지 모르니까 명확히 어떤 일을 하고 싶다는 목표나 안 생겨서
반대로 간호조무사나 지게차, 바리스타 이쪽은 어떤 일을 하는지눈에 보이고 내가 아니까 계속 눈이 가고..
+ 와 근데 사람인,알바몬을 대학생 때 이후 오랜만에 들어가 봤는데 진짜 심각하구나ㅜㅜ 취직도 알바도.. 예전이랑은 선택지가 비교도 안되네
하긴 강산이 바뀔 세월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