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 빨리 바꾸는게 나을까
상경계 전공이고 지금 만28세야
원래 경리일이 하고싶은건 아니었음
뭔가 만들고 성취하고 결과물이 나는 일, 나서는 일이 좋아서 처음엔 광고쪽 일을 했었음
그렇게 들어간 첫회사를 야근이 너무 심해서 관뒀어
어느정도였냐면 아예 쌩신입이었는데 출근 3일차부터 야근을 해서 퇴사까지 내내 심야택시 타고 매일 이르면 10시 늦으면 새벽 2시에 도착하고 그랬음
회사 창문너머로 6시에 집가는 평범한 사람들 보면서
부러워서 울고 그럴정도였음 너무 힘드니까
저정도도 회사에서 내가 신입이라 젤 빨리간거고 당연히 포괄임금제에 최저였음
이 회사에서 진짜 너무 데이고 학을 떼고 업계자체가 사람이 할짓이 아니라 느끼고 이 당시 나는 다음 일 구할땐 무조건 워라밸이었어
임금은 낮지만 업무강도도 낮고 물경력에 칼퇴 무조건 가능 시간이 남아도는 직무 택해서 이직했고 지금 다니는 중인데
경리일 특성상.. 내가 매출에 기여할수도 없고
성취나 성과도 없고
하나에 능력이나 전문성을 가지는게 아니라 이것저것 얕게 꼼꼼히 챙겨야 하는 것도 너무 힘들어
하고는 있지만 현타의 연속이고 뭐하는건지도 모르겠고 다른팀 사람들 보면서 나도 성과내는 일 하고싶고 실적압박 받더라도 돈벌어오고싶음
광고로 다시 가고 싶진 않은데...
마케팅 기획쪽도 관심있어
업무강도가 좀 되더라도 어느정도의 야근은 괜찮거든
전회사정도로 심하지만 않으면...
막상 가면 또 후회하게 될까?
진짜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지 너무 고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