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님 4월에 새로 오셨는데.... 본인 업무는 잘 하시거든?
혼자 기획하고 진행하고 보고하는 것 까진 잘 하는데
팀장 자질은 아닌 것 같아 ㅠㅠ 이것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음
아래꺼는 단순 1,2번 발생한게 아니고 2달 내내 관찰된거임
- 보고서 내용 체크를 안해
내가 팀보고서 쓰면 본인꺼 추가해서 최종으로 제출해야하는데, 본인 내용만 체크함.
업무내용은 모른다 쳐도 날짜오류, 오탈자 이런거 전혀 안봐
- 확인요청하면 항상 반만 해줌...ㅋㅋ
A랑 B 확인해달라 하면 항상 둘 중에 하나만 확인해 그래서 매번 여러번 물어봐야해
어제는 영업팀이랑 제품 4개 협의하셔야 한다니까 3개만 물어보고
내가 나머지 하나는요? 하니까 어떻게 하지...ㅇㅈㄹ하고 있음
- 맥락맹이고, 말을 이상하게 함
A-2번 어떻게 할까요 하고 있으면 자기 혼자 A-3번 얘기하고 있음
심지어 한 번은 부장한테 뒷방늙은이하면서 쉬라고 한 적도 있음 ㅋㅋㅋㅋ
- 미적 감각이나 센스가 항상 부족해
팀별로 제품 디자인 의견내는 팀장방이 있는데 본인은 그런거 잘 모른다고 나보고 고르래... 의견 낼 생각도 없고 걍 귀찮아 보임
거래처 대표/실장들한테 자사제품 선물 줘야하는데 그냥 손바닥만한 쇼핑백에 2~3개 담아서 2봉투씩 주래
- 업무 지시할 때 항상 러프하게 줘
예를 들어 본인꺼 뫄뫄기안 대신 써달래 (나는 모르는 업무야)
그럼 그 안에 내용을 줘야하잖아, 근데 걍 하나하나 물어봐야함 정리해서 주는 법이 없음
이거는 내가 양식을 줘봤거든? 절대 안줌 무조건 대충 알아서 해달래
- 거래처 대화를 거의 내가 해
미팅도 내가 진행하고 결정도 내가 하고 스몰토크도 내가 하고
그래서 업체에서도 팀장이랑 얘기 안하고 나랑 하려고 함
- 업무단체방을 안봄
대표님한테 보고할게 있어서 단체방에 올렸다?
그거 안보고 나한테 대표님 보고해달래 이미 한거를 ㅋㅋㅋㅋ
글고 타부서랑 업무 조율해야하는데 팀장 말이랑 타부서팀장이랑 하는말이 다름...
결국 내가 다 더블체크해야함 이미 신뢰도 바닥임 ㅠㅠ
전에 일했던 팀장들은 이런 적이 없어서 너무 답답하고
처음에 경지도 생각했는데, 본인껀 잘 하는거 보니까 걍 ADHD+귀찮음 같아
나도 일 잘하는 스타일 아니고, 팀장이 시키는 일만 하고 싶은데
가만히 냅두면 일 두번 하게 만들고, 절대 본인이 안나서니까 다 내몫이 된다 ㅠㅠ
이 회사에서 1년 반 더 버텨야 하는데 어떡해 하...
쓰다보니 엄청 길어졌네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