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직장 동료들이랑 술자리 했는데 진짜 4시간 내내 남의 욕 밖에 안 하더라...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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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3 |
조회 수 179
우리팀이 중간연차가 없어서 나이차가 꽤 나거든 신입+대리들은 2030초고 그 중간이 거의 없고 윗선배들은 거의 40대 중반~60대까지 있는데 윗선배들이 일 못하긴 하거든 답답하고
근데 난 좀 팀원으로 일하면서 아쉬운 점이나 남 욕할 것도 당연히 하긴 해야하지만 걍 서로 모르는 정보도 좀 나눠주고 서로 재밌었던 에피소드나 좋은 얘기도 좀 하면서 걍 농담 따먹기 하고 술자리 재밌게 하고 싶었는데 6시에 만나서 10시 될 때까지 진짜 살벌하게 선배들 욕 밖에 안하더라... 뭐 특별한 내용이 있거나 에피소드가 있는 것도 아님
걍 진짜 했던 얘기 또 하고 했던 욕 또 하고 욕한 사람 또 욕하고... 더 심하게 욕하고
처음 두시간은 걍 같이 맞장구 쳐주고 그래도 이런점은 장점이잖아요~ 그래도 이럴땐 재밌지 않아요? 그일 하면서는 어땠어요? 하면서 좀 다른 쪽으로 주제 돌리려 했는데 진짜 죽어라 욕 밖에 안해서 나중엔 들어주기 힘들 정도였음..
나도 직장 동료들한테 원래 선 긋는 편이라 사적으로 친해진 것 처음인데 진짜 직장 동료들끼리 만나면 이럴 수 밖에 없는 건가?
들어주기 너무 힘들어서 다음부턴 걍 만나자고 해도 거절하고 싶음
너무 심해.. 친한 사람들끼리 윗사람 욕 안하는 사람들이 어딨어 나도 알지 다들 걍 상사욕 하면서 힘든거 털어내는거? 나도 동감하지 근데 진짜 오늘은 너무 심했어.....
들어주다 지치고 질려버림 오히려 동료들한테 실망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