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자표미안. 예전에 글쓴적있고 덬들이 블랙이라고 얘기해줘서 나도 퇴사 결심한 상태이긴 해.
1달도 안됐는데 이대로 있다간 시간낭비밖에 안될것같아서 그만 두려고 생각하고있어.(초기계약기간이 2개월이야)**
근데 오늘은 살자충동이 좀 쎄게와서 징징글좀 써볼게 미안해 ㅠㅠ
사실 취업난때문에 나와도 뭐먹고살아야할지 암담하긴 해ㅜㅜ(나이가 많아 30후임)
여기가 봉급은 다른곳들대비 높은편이긴 하거든?
근데 팀원들이 진짜.. 최악이야
경력n년있는, 여기서 1년정도 일한사람 나가고 내가 쌩신입으로 들어온건데 (그것조차 인수인계받을때는 무급조건으로 들어왔어..)
담당자 퇴사하고 하루만에 민원대 앉혀놓고 뭣도모르는상태에서 방문+전화민원 받음..
전화만 하루에 30통넘게받는데 뒤에앉아있는 상사들한테 뭔지 물어보면 대답해주는 사람도없고 서로 비웃음
더 다가가서 물어보면 투덜거리면서 알려줌
전임자는 알아서했는데 너는 왜 물어보냐? 역시 전임자가 나았네~이런식임
그후로 애써 밝은척했던 내 얼굴도 우울해지기 시작함
참고로 아파트단지에서 일하고있는데 여기 지금 단지내 도색작업이랑 주차장 도색작업까지 다하고있는데 그거때문에 강성민원이 개많이들어오는데 그걸 다 내가받고있어. 당연 민원등록도 다 내가해야돼. 아무튼 그렇대.
팀원들이 내가 진짜 대면민원 상대하고있을때만 전화 당겨받아주는데 그것도 개싫어해. 그리고 나보고 ’총알받이하고있네ㅎㅎ‘ 하면서 웃음
일정도 잘 안알려줘서 응대도 우물쭈물 잘 못하니까 민원인들에게 더 욕먹고 매일 매일 울고싶어
솔직히 작업자 아니고 일반 인문계 여자가 도색같은걸 어떻게 알겠어
근데 다 나에게 일 떠맡기고 그상태서 전입전출인테리어신청받는거 일정조율 공문만들기같은 까다로운거 다 나한테 맡겨두고 자기네는 퇴근시간도 안됐는데 퇴근해버림
게다가 강성민원전화까지 받으니 난 미치는거지ㅠㅠ
근데 일 물어보려고 상사 자리가면 유튜브 쇼츠보고있음
그들은 숙달되서 그런걸까..? 솔직히 잘 모르겠음.
난 아무리 빨리빨리 일하려고 해도 일이 너무 많고 복잡해서 자꾸 실수하고 혼자서 정시퇴근도 못해.
내가 허둥지둥 실수하니까, 나보고 성격이 급해서 그런거래.
결재받아야될게 산더미인데 올릴시간도 없어서 퇴근시간 지나서 해..
관리소 서무나 경리가 워라밸 좋대서 들어왔는데...
내가 생각해도 알아. 내가 들어오면서 잡일들 다 나한테 던져놓은거.
근데 일 물어보면 직속상사는 존나 꼽주면서 ‘내가 뭐랬어? 잘좀하라고!‘ 밖에 안돌아와서 (심지어 손등도 때림) 이젠 물어보기조차 겁나고
그상태에서 또 전화 죽어라 받고 민원처리하다보면 ’정신차려~~멘탈잡아^^‘ 하는데 솔직히 상사 정상 아닌것같아
맨날 자기 출근하는데 차사고난거본다고 ‘오늘은 운전자가 머리에서 피가철철나더라~~ㅎㅎ’ 하는데 진짜 싸패같았음
나한테 일 다 던지고 자기는 당근한다고 나감
다들 나이 개많아서 50대이상인데 일알려주는것도 진짜 뭔 노인네들 이랬다가 저랬다가 하듯 알려주고, 혼란스러워서 내가 잘 못하면 다있는자리에서 미친듯 쪼고 꼽줌
월급받았으니 나보고 쏘라는 얘기도 들음 미친건가?
암튼 지금 이제 한달정도 됐는데 진짜 나와야겠다고 느낀 트리거가,
관리소에서 제일 중요한 선거업무를 나에게 맡겨놓고 자기들은 모르쇠해. 업무분장 개같이 되어있어서 다른사람들은 그업무를 모른대. 전임자가 ‘알아서’ 했대. 근데 인수인계를 말로만 호로록~ 해주고 간 업무를, 처음 해보는사람이 뭘알겠어. 실수 크게 나와서 직속상사가 (내 뒷자리임) 화풀이하고 한숨쉬고 내가 뭐 할때마다 뒤에서 혼잣말로 꼽주고 비웃는거 3시간동안이나 듣고, ‘니가 알아서 했어야지 내가 왜 욕을먹어야되냐' 소리들으면서 그상태에서 방문민원받고있다가 공황처럼 옴
하다하다 관리소장도 화냈음 다들 좀 도와달라고
근데 관리소장 퇴근하니까 난 또 미친듯 쪼였어.
나 조울증환자여서 이미 3년이상 약먹고있는데 오늘 진짜 머리가 하얘지고 죽고만 싶어서 브레인포그오고 관리비 실수했어.... 어떡하지. 지금도 너무 불안하고 우울해서 잠을못자겠어
내가 이게 지금 위험한건지 아닌건지도 이젠 모르겠어
약간 가스라이팅된 느낌이야. 이런것도 못견뎌? 하고 말야.
근데 솔직히 죽고싶거든.
살자예방전화센터 같은데가 도움이 될까? 나 무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