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인턴인데 회사에 영업지원 인턴으로 들어온 애가 마케팅팀으로 옮기고 싶다고 해서 최근에 우리 팀으로 옴 업무 할당은 상사들이 하니까 나는 잘 몰랐는데 내가 영상 만들고 상세페이지 만들고 이런 콘텐츠쪽으로 하는 동안 걔는 고객 데이터, 매출 자료, CTR 이런 거 분석하는 데이터쪽 일을 했나봐 근데 걔는 그게 불만이었나봐...;
그리고 회사에 공용 라운지가 있는데 난 보통 거기서 일하고 걘 사무실 안에서 일하거든? 그래서 점심 먹을 때는 알아서 탕비실에서 만났고 내가 일 바빠서 가끔 3분씩 늦을 때가 있었어 얜 그것도 불만이었나봐... 나만 바쁜 척한다고 생각했나...?
아무튼 어느 순간부터 걔가 탕비실에 없길래 몇 번 물어봤는데 점심 약속 있다, 은행 가야된다 이러길래 그냥 혼자 먹었음 근데 팀장님이 걔한테 왜 요즘은 원덬님이랑 점심 같이 안 먹냐고 물어봤더니 원덬님이 자기가 팀 바꿔서 맘에 안 들어하는 거 같다면서 내가 같이 점심 먹기 싫어해서 맨날 혼자 기다리게 하고??? 일도 안 알려주려고 하고 업무 공유를 안 해줬다고 했대...
팀장님도 그냥 웃고 넘기는 식으로 원덬씨가 나름 선배니까 좀 챙겨줘요~ㅎㅎ 하면서 말했는데 난 솔직히 ㅈㄴ 뒤통수 맞은 느낌임... 내가 사초생이라 모르는 거야? 원래 같은 인턴끼리도 이정도로 챙겨줘야 되는 거임? 업무도 막 할당해주고;;? 얘 나이도 나보다 많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