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 고민이 객관적으로 무척 별거 아니라는 것에 감사해라.
타인에게 좋은 사람이 나에게는 나쁜 사람일 수 있다.
너는 여린 사람이니 니 탓하지 말어.
좀이라도 이상한 낌새가 보이면 조용히 멀어져라.
싫은 사람에게는 너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던 사람처럼 사라지고 잊혀지도록 처신해라.
너의 특기를 가져라.
프리랜서가 가능하게.
실력이 니 무기고 넌 결국 독립해야 할 팔자다.
너의 운명은 부모님과 다르다.
남녀가 세상을 인식하는게 다르듯이 너가 겪은 또라이를 부모님은 안겪으셨을 수도 있다. 그 반대도 있을거고.
그분들의 기준에 맞추려고 과하게 애쓰지 말고
그 시간에 전문성을 키우려 노력해라.
세상의 기준을 알고는 있되
거기에 매몰되서 시간낭비하지 말어.
어차피 뭐가 되든 넌 계속 살아가야 하니까.
세상은 냉정하지만 관대한 사람도 생각보다 많다.
일단 니가 지금과 같은 환경에서 태어난 것부터가 축복이다.
타인에게 관대해져라. 넌 냉정하게 대우받더라도.
베풀어라. 너는 앞으로 많은 이들의 배려를 받을 것이다.
피해의식은 거두고 차라리 종교에 입문하거나 사주팔자를 공부하며 내 그릇의 크기를 가늠해봐라. 무척 작다.
너가 바닥을 치는 시기에도 좋은 또래 친구들을 새로 사귈 수 있고
어디선가는 환영받는 사람이다.
직업이 널 규정한다고 생각하지 않기를... 니 삶의 의미가 직업이 아닐 수도 있다는걸.
세상 사람들은 너가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밝게 웃는 모습을 좋아하니까
주눅들지 말고 싫은 상황에는 넉살로 넘기며
너의 길을 갔으면..
니가 이래저래 구르면서도 30대 후반에... 노년에 수급자가 되지 않을 정도는 2/3쯤 준비해둔다. 커리어와 근로소득에 비하면 잘한거지. 너가 잘풀리는 쪽이 직업이 아닐 수도 있다. 그걸 알고 냉정하게 판단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