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때부터 친구인데 요즘 좀 정떨어져
나 일하는 곳에 팀원이 네명인데 그중 두명이 육휴출휴써서
그중에서 제일 고참인 내가 박박 갈리고 있는 중이거든?
업무상 말단한테 권한을 못줘서 상부가 갈리고있음
심지어 나는 비혼이라서 너도 할거잖아 이게 안 통함ㅎ
근데 저 친구는 코로나 직전에 공무원 됐는데
지금까지 애 셋 낳으면서 육휴 출휴 다 씀
그래서 지 입으로도 자기 일한 기간 싹 다 긁어모아도
2년도 채 안 된다고 안쓰는 놈이 멍청한거라고도 함
심지어 남편은 전문직이라 매달 해외여행 다니더라
오죽하면 네살짜리 애가 엄마 우동먹으러 오사카가요
이런 말이 너무 아무렇지도 않은 정도로 여유라
나는 솔직히 공무원 안 해도 먹고 살 수 있는데
남의 티오 왜 잡아먹고 있나 싶은데 티는 안 내는 중
문제는 최근에 7급 승진했다고 계속 자랑을 해
일을 안 하고 세금 받고 놀아도 따박따박 승진시켜준다고
진짜 개꿀직장인데 자꾸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꼽준대
얘 심지어 코로나 터지고 기피부서 발령받았다고
바로 임신해서 육시 출휴 육휴 야무지게 쓴 애야
친구라서 지금까지 걍 흐린눈 했는데
이제는 20년 우정이고 뭐고 거리둘 타이밍인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