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차는 이제 3년차이고 후배는 처음 받아봐서 내가 어떻게 하면 좋을지? 좋은 선배로서 일할수있을지? 잘 모르겠어
기존엔 내가 팀 막내였고 내위에 대리 두분, 과장 두분 - 여기까지 업무적 연관 많음 / 그위 시니어와 리더급 이렇게 구성되어있는데
나름 팀내 / 사내에서 평가가 괜찮아서 내가 막내임에도 불구하고 진행하는 프로젝트의 하위 프로젝트 3개중 하나의 리딩을 맡고 있음.
타 팀원들은 이 프로젝트의 큰 진행상황만 알지 세부적인 부분을 잘 모름. (타 팀원이 진행하는 업무에 대해 피드백을 주기 어렵다는 말임. 내가 줘야 한다는 ...)
이번에 신입분이 내가 진행하던 프로젝트를 같이 진행하게 되었어 신입분 태도가 나쁜것은 아님 ㅠㅠ 그렇긴 한데 ...
처음 프로젝트 투입하면서 우리가 진행해야 하는 A업무 중 A-1 에 대해 한번 진행해보라고 알려줬어.
A-1에 대해서 가져와야 하는 데이터들은 뫄뫄 문서를 보면 되고, 1번문서에서 뭐 어떤 특정내용은 어디를 참고해라. 이 데이터는 이거랑 연결되어있다 등등
그리고 실제로 A-1 을 진행하면서 다시 질문이 왔는데 내가 처음에 설명해줬던 부분을 다시 다 물어보더라구
그래서 시스템이 복잡하고 파악하기 방대해서 잘 기억하지 못하나 / 찾기 어렵나 해서 다시 알려줌
이후에 또 A-1에서 노출해야하는 B데이터를 어떻게 찾는지 물어봄
ㅠㅠ 여기서 살짝 답답했음 내가 전에 설명해줬을때도 그렇고 팀 공유 문서로 나와있는 파일에도 A-1 에 대해서 찾아보면 바로 그 설명이 나오고, 거기에 B 데이터에 대한 항목이 써있음
뭐랄까 나였으면 한번 문서를 찾아보고, 관련 문서도 읽어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르겠으면 질문할 것 같음
그렇지만 저 내용은 사실 문서를 읽어보고 연관된 내용을 찾아보면 바로 찾을 수 있는 내용이라 질문할 필요가 없음 (내기준)
굳이 이 예시가 아니더라도, 내기준에는 공유된 문서들을 확인해보면 (어려운게 아니라 그냥 a-1 이름으로 검색하면 나옴..!! ㅠㅠ) 해결될 문제들에 대해 질문해보는 경향이 있어
내가 너무 다 알려줘서 나한테 질문을 하는걸까? 싶었지만 .. 처음이니 어디서 찾아야 할지조차 몰라서 물어본다고 생각했어
그런데 업무에서만 쓰이는, 회사에 와야만 알수있는 내용이 아니라
(예시임 / 엑셀안씀)
나 : 엑셀에서 "어쩌고 함수"를 쓸때 잘못 쓴것 같다. (내가 확인하고 알려줌)
신입 : "어쩌고 함수가 뭔가요??"
이렇게 응답이옴. .. 나였으면 인터넷 검색을 해보든가 gpt한테 물어볼 것 같음.. 그 이후에 아 제가 이렇게 했군요 고치겠습니다! 할것같음.... ㅠㅠ
내가 하나하나 지적하자니 너무 마이크로매니징 하는 것 같아서 몇몇개는 걍 소리소문없이 고쳐주고 나중에 몰아서 알려줌....
리더급이랑 상담하니
두번세번 물어보는건 뭐라할 필요가 있다 / 너무 꼬치꼬치 일러주면 서로 피곤하고 무엇보다 우리 팀 문화랑 안맞다 / 좋은 선배를 할거면 그냥 좋은선배 하고, 잡을거면 완전히 잡아라 어중간한 건 힘들다
이렇게 답해주셔서 그럼 그냥 착한선배 할게요 하하 하고 맘 ㅎㅎ
내가 내 기준을 이 친구한테 적용하면 안된다는 것은 알고있어
그렇지만 어느정도까지 해도 되는지? 어떤 방식으로 해야하는지? 어느선부터는 이친구가 잘못됐다고 알려줘야하는지?? ㅠㅠㅠ 정말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