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업무보고 주간업무보고는 기본이고
무슨 일을 했다하면 결과 보고서 써야하고
하루에도 몇번씩 회의하고 칼퇴는 당연히 없고
주말에도 톡 울리고 전화오고
나 여태 다녔던 회사는 거의 구두 보고가 다였어서
이렇게 모든걸 문서화 하고 단어 하나도 신경써서 써야하고
양식도 다 맞춰서 써야해
출퇴근 및 결재도 시스템화 되어있는데 이런것도 처음이고
근무 스케쥴? 이건 왜 달 초에 마감인데? 수정도 내가 못함
휴가도 결재 다 올려야 하고 결재라인만 4번있음
이렇게 빡세게 일하면서 받는 급여치고는 너무너무 적어 270도 안됨
전에 다녔던 회사는 작은곳이라 그냥 왠만한건 다 구두로 얘기했고
시스템 되어 있는 곳이 아니니까 편했는데
여기는 뭐 진짜 회사 집 회사 집이야 딴 생각을 할 겨를이 없어
개인폰으로 업무 전화를 미친듯이 하는데 톡도 하고
이정도면 업무폰 줘야 하는거 아니야? 점심밥도 안줘 맨날 사먹음
근데 다른 사람들은 그냥 사먹어 별 얘기도 없어 나만 이상해?
아무도 이 업무강도에 대해 불만표현을 안해
안좋은 얘기 나올까봐 말 안하는거야?
대기업도 아니야 500명도 안되는 곳인데 일 강도가 너무 높아서 힘들어
난 멘탈 괜찮은 줄 알았는데 아니다
이게 맞나 싶어 다들 이렇게 일하는거야?
밥도 제대로 안넘어가 한달 다니고 4키로 빠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