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제조업이고 난 사무실에서 근무하는데
사무실에 데일밴드나 연고 들어있는 약통이 있단 말이야
문 앞에 들어오면 바로 있어
근데 현장직원이 나한테 타이레놀 있냐고 물어보길래
내가 문 앞자리라서 약통 가리키면서 저기안에 없으면 없는거라고 얘기했거든
그 직원이 찾다가 없는지 그냥 가더라고
근데 이사가 나보고 방금 나간 현장직원이 나보고
야박하다고 얘기할수도 있다는거야
사람이 들어왔는데 쳐다보지도 않는다고
난 쳐다보면서 위치 알려줬는데 내가 뭐 약까지 찾아서 줬어야 하는거야?
여기는 부장도 그렇고 현장직원이 사무용품이나 부품 찾으러 와서
내가 위치 알려주면 말만 하지말고 나보고 찾아서 주라는거야
근데 현장도 오래된 분들도 많고 물건 가지러 이미 여러번 왔다갔다해서
위치 대충 알고 내가 찾아서 갖다줘야 할만큼 꽁꽁 숨겨져 있는것도 아닌데
왜 굳이 내가 찾아서 갖다줘야 하는건지 이해가 안가
내가 하루종일 바쁘게 일해서 예민한건지 내가 너무 야박한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