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모님 젊었을 때 사업하다가 다 날리고
빚만 있다가 거의 갚고 이제 빚은 얼마 안남기는 했어..
이제 부모님 나이가 60대 후반이어서
일 할 곳도 없고..돈 들어올 구석도 없어
아직은 일하고 계신데..이것도 이제 곧 끝날거 같아
아버지도 지금 하는 일이 2월까지만 일하고 끝난다고
명절에 통보하시네..자기 이제 백수라고..
그런데 약간 요즘 느낌이 이제 나한테 기댈려는게 보이거든..
내가 좀 책임줘졌으면 좋겠다..싶은 그런거..
나도 빚 갚는데 돈 보태고 이래서 모아둔 돈도 없어..
난 결혼 생각이 없어서..같이 사는 건 생각해봤어도
당장 책임져야 한단 생각은 못 해봤어..
물론 나중에 막연히 부양해야겠지 라는 생각은 했는데
이게 바로 눈 앞에 다가오니 암담해지네
내가 부모님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에 갑자기 숨이 턱 막혀
앞이 막막하고 어찌해야 할 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