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사내에는 엠바고같은거라 나혼자만 알고있는데 ....
며칠전 인사팀이 와서 말해줬어....ㅠㅠ
내가 원래 20대초반에 뭣도모르고 파견직으로 입사했다가 2년 안되서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됐거든.
회사사람들하고도 잘 어울리고 연봉테이블은 다르지만 나름 승진도 시켜주면서 사람대우는 해주는 곳이라
내 스펙으로 이렇게 다니는것도 감사하지...생각하며 그냥 다녔어 (전문대졸임)
원래 나랑 같은 직군이 3명 있었는데 내가 5년차쯤 됐을떈가 .... 다 관두고 나 혼자 남게됐어.
혼자서 나만 할수있는일 관리하며 다녔는데 .. 중간중간 전환 시켜준다고 했다가 누가 반대해서 무산되고
또 시켜준다고 했다가 앞선 사례 들먹이며 사례가 안좋다고 안해주고 ...
이번엔 진짜 시켜줄것처럼 업무 양식도 다 내꺼로 바꿔놨다가 갑자기 그당시 보스새끼가 안해준다고 해서
다시 원복시켰던 일도 있었고(이때가 현타 대박이었음...)
우리회사 보스가 2-4년에 한번씩 바뀌는데 이렇게 새로 부임될때마다 나 혼자 무기직이니까 전환문제로 시켜줄것처럼 들여다 봤다가
풀어나가는게 복잡해서 결국 해줄듯 안해주고 튀고 그러더라고... 그렇게 바뀐게 벌써 4명짼가 ....
근데 이번엔 시켜준대 .... ㅠㅠ
내 추측이긴 한데 원래 나한테 처음 전환희망 줬던 분이 너무 짧게 있다가 귀국하셔서
희망만 주고 떠났었는데 이분이 얼마전 우리회사 감사팀으로 오셔서 나혼자 직군 다른걸 감사대상으로 지적해주고 가셨더라고 ....
그래서 현재 보스는 감사지적사항을 해결해야하니 미루고 미루다 이번엔 해줄수밖에 없는것 같아 저분이 귀인임 ㅠㅠ
나 벌써 나이 30후반인데 .. 전임직 테이블로는 과장직급이거든?(과장도 힘들게 달았다 ㅅㅂ...)
근데 연봉은 정규직 신입초봉보다 조금 낮았었어 ...
원래 작년에도 시켜준다고 하고는 대신 정규직 사원으로 간다고... 괜찮겠냐해서
내가 진짜 거지같지만 길게보면 전환이 이득이니까 자존심 내려놓고 알곘다고 했었는데
또 아무말없길래 진짜 ㅈ같네 하고는 정신승리하고 살았는데 ... 올해는 시켜준대 ㅠㅠㅠ
직급도 주임직급으로 쳐서 ㅠㅠㅠ
그럼 연봉도 천만원 정도 오르고 나도 좀 해볼 의욕이 생겨 ㅠㅠㅠ 아직 연봉싸인 안해서 계속 의심스럽긴 한데
이번엔 해주는거 맞는것 같아 ... 탑다운으로 내려온것 같아 .. ㅠㅠ 이런날이 오네 ........
연봉싸인하는날 그동안 고생하고 잘 버틴 나 자신 엄청 칭찬해줄래 ㅠㅠㅠㅠㅠㅠㅠㅠ
회사사람들에게 말 못하니 여기다가 끄적여 봤어 ㅠㅠㅠ 들어줘서 고마워 .. 흑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