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원)덬임
원장, 사모, 나 셋이서 일함
사모는 공무원인지 군무원인지 나랏밥 먹으면서 30년간 일하고 은퇴했다고 환자들한테까지 말하는 거 보면 뭔가 프라이드가 있어보였음
근데 사모가 데스크에서 일하는데 ㄹㅇ 폐급임(30년동안 일한게 맞나? 싶을 정도로)
접수 못함(동명이인 확인도 안하고 아무나 접수, 전산에 비슷한 이름도 아무나 접수)
수납도 누굴 했는지 안했는지 모름
수납하고 약을 무조건 주는데 이것도 맨날 까먹고 누군 주고 누군 안줌
나 바쁠 때 도와준다고 설치는데 사모가 한거 보면 내가 다시 해야됨
비품 택배로 오면 나한테 말도 안하고 박스채로 아무데나 쳐박아둠
정리정돈 못해서 물건 다 쌓아둠
사모 고집은 얼마나 또 쎈지
얼마전엔 연말정산할 시즌 아니냐면서 옛날에 이맘때쯤 연말정산 했었다고 나한테 안하냐고 물어보길래
내가 서류 드릴까요? 했더니 혼자 하는거라면서 본인은 30년동안 혼자했다고 박박우김
말이 안 통해서 5월에 종소세신고 하겠다고 함
이런 비슷한 일화가 많음^^..
사모도 사모인데
최종적으로 관둔 이유는 혼자 일하는데 2인분의 일을 시킴
최저주면서 엄청 부려먹음
전산보면 매출 대충 알잖아(공단, 본인부담금 나오니까)
의원이면 보통 매출의 20%를 인건비로 쓴다는데
나는 10%도 안나옴 ㅋㅋㅋㅋㅋㅋ
복지는 당연히 없고
병원 내 직원을 위한 공간이 1도 없음
(탈의실은 커녕 실내화 둘 곳도 없음)
의자도 없어서 내내 서서 일함
점심시간에도 환자 받음;
내 몸이 너무 축나서
사람 구하는대로 나가겠다고 말했어
내일도 출근인데 우울하다
어째 가는데마다 지뢰인 느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