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회사 정보나 기밀에 가장 가까이 있는 직책이다 보니
들어도 못들은척 봐도 못본척 그런게 기본이거든
어디까지 말해도 되는지 안해도 되는지 그런거 구분하기도 지쳐서 이젠 걍 아무것도 말하지 않겠다가 됨
회사 사람들은 그런 부분에서 나한테 궁금한게 많을 것이고
나를 통해서 대표한테 부탁하고 싶어하기도 함
근데 나는 그 사람들한테 궁금한게 없고 지켜야될 것들만 많거든
그렇다고 막 척지면서 지낼 순 없잖아?
직접적으로 묻는 사람도 있고, 압박하는 사람도 있고 둘러둘러 묻는 사람도 있고 실실 웃으면서 다 안다는st로 묻는 사람도 있고
그 사람들한테 겉으로나마 호의적인 스탠스를 취하면서도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다는게 너무 어렵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