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회사가 경력직 첫 회사, 이제 1년 반 근무한 2년차고
작년 말에 갑자기 센터가 해체하고 나는 잔류해서 12월 중순부터 소속 없이 대기 발령 상태로 전 팀 잔여 업무 하는 중(같이 일하던 팀원들은 다 다른 회사로 흩어짐, 옆 팀 잔류 인원은 다 1월 초에 전배됨)
혼자 일한지 2주 조금 넘었어
혼자 남아서 내내 야근+주말에도 일함 등등으로 차라리 퇴사할까 고민하다가 1월 중순에 A회사 공고를 보고 지원했음
A회사=직전에 인턴했던 회사=예전 같 센터 팀원 몇 명이 여기로 이직했고
공고 보고 연락했더니 마침 그 팀원 직속 부사수 자리 뽑는거라고 좋게 얘기해주겠다고 해서 2월 초에 1차 면접 예정이야(붙으면 2월 말~3월 입사)
그 와중에 지금 회사에서도 서류가 돌고 돌다가 오늘에서야 전배 관련 면담 하는 중이고,
2월부터는 무조건 새로운 팀에 합류할 것 같은데..
지금 회사에서 전배갈 후보 두 팀 다 내가 아예 관심 없는 분야이기도 하고, 조건도 A회사가 신입인데도 지금 연봉보다 훨씬 높아서 붙기만 한다면 무조건 넘어가고 싶거든?
(분야도 원래 팀에서 하던 분야임)
오늘 면담한 후보 중 한 팀에서 나를 원하시긴 하는데, 상황 상(팀 해체+다들 이직함) 근속 가능성이 있는지를 계속 물어보셨어..
이직 준비 중이라고 할 수는 없으니까 대충 얼버무렸는데..ㅠㅠ
얘기가 길었는데 그래서 고민이 뭐냐면
1. 중소회사라 내 전배에 사장님까지 관여하고 계신 상황+업계가 너무 좁아서.. A회사가 아니더라도 올해 계속 이직 준비 할건데, 회사에 솔직하게 말 해야할까?
2. A회사랑 상관없이, 그냥 너무 지쳐서 퇴사할까도 고민하고 있는데, 요즘 취업이 쉽지 않다보니까 다들 그냥 일단 붙어있으라고 하더라고.. 나중에 가서 퇴사한다고 말해도 이게 뭔가 회사에 예의 없는 상황은 아닌건가..?ㅠㅠ
아우 고민이 많아서 주저리주저리 썼는데
암튼 이직 준비는 또 처음이라서 회사와의 관계를 어떻게 유지해야 되는건지를 모르겠다!!가 관건인 것 같아..ㅠㅠ
A회사에 있는 팀원분은 회사도 이익집단이니까 그런 거 생각하지 말라고 하셔서 일단 냅다 지른건데 이제와서 후회되기도 하고ㅠㅠ
이직 경험있는 덬들은 어떻게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