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그런 시절이 꽤 오래 있어서 남일같지 않아 덧글을 썼는데 글이 사라졌네
회사 운이 없는게 참 그런 시기가 있더라고..
난 지금보다 취업상황이 좋았는데도 진흙길만 골라서 밟은 기분이었어
미신 싫어하면 패스하고
지금 회사를 퇴사할거고 그런 운을 끊어내려면
다음 회사에서는 정규직을 고집하지 말고 6개월~1년 계약직을 가자
계약직은 왠만하면 기간 채우니까 깔끔하게 끝내고
이력서에 당당히 적어
그 기간은 안정적이니까 지난 시간을 새롭게 바라보며 스스로를 바로잡는 계기가 되도록 해보는 방법도 있다고 말하고 싶다
정규직을 누구보다 원하는거 이해하고 이 시국에도 여러 좋은 회사를 다녀봤다니 경쟁력 있는 사람일거라 생각해. 그런 사람이 좋은 운을 맞이하려면 그 시간을 잘 빠져나올 줄도 알아야 한다고 봐..
살면서 그런 경험을 할 수도 있고 인생 안망해
시간이 지나면 아까 글을 쓴 시간에 연민을 가질 수도 있어
그리고 그 경험이 언젠가는 도움이 될거다
지금은 절대 홀린듯이 다니지 말고
어떡하면 내가 원하는 집단에서 날 받아주도록
나의 평판을 지켜낼지
그걸 최우선에 두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