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는 대기업 누구는 중소 누구는 공무원 이러면 친구들 사이에서도 확 나뉘는게 느껴지면서 관계가 은근 멀어지더라 ㅠ 아 물론 내 케이스임 ㅠ
취업 초반에는 서로 축하도 해주고 어릴때 이야기하면서 추억에 잠기고 질투라는 감정 1도 없었고 여전히 친하게 지내고 그랬는데 거기서 나이 좀 더 먹으니 슬슬 결혼 이야기 신혼집준비 이런 이야기 조금씩 나오다보니 비교를 안할수가 없더라고.. 연봉 이런건 좀더 당연히 민감한 주제라 안하긴 하는데
아무튼 버는게 다르다보니 쓰는돈도 달라져서 누구는 명품 가지고 있고 만날때 누구는 외제차 타고 오고 이러고 신혼여행 해외로 가고 호텔에서 결혼식하고 등등 ㅠ 난 꼬인 성격까지는 아니어서 열등감 표출은 안했지만 솔직히 부럽긴 하더라.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친구 모임에서 빠지게됨. 밥도 번갈아가면서 사는데 내 순서 왔을때 마지막으로 사고 자연스럽게 멀어졌어. 내 월급으로는 이것도 은근 부담이더라.. 그래서 딱 끝냈어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