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차 계약직인데 사업 맡은지 2주? 정도 됨..
근데 인수인계나 프로세스에 대한 교육이나 설명 일절 없어서 당황스러웠는데
연말이라 예산이월이며 크게 신경 쓸 거 많잖아
근데 팀장님 12월 보름동안 출장이다, 건강검진이다, 휴가다 온갖 핑계로 사무실 잘 안 나와있고
나한테 사업 인계해준 정규직은 거의 2년 됐다는데 아는게 1도 없어서
예산 이월하는 거 두 번이나 잘못 알려줘서 지자체에 공문 정정해서 몇 번이나 보냄.. 하..
알고보니 2년을 다닐 동안 예산 하나 볼 줄 몰랐던 거더라..
심지어 팀장은 ERP 어디에서 예산 조회하는 거냐고 물어봤어서 개암담했는데 하.. 걍 조직이 노답인듯
암튼 나한테 사업 던져줘서 대외문서 상신할 일이 많아졌는데
나한테 아무것도 안 알려줘놓고.. 내가 일단 중간에 팀장님이 검토해주시겠거니 하고 예전 문서 참고해서 작성해서 상신하면 무슨 노룩결재하듯이 보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냥 결재 버튼만 누르나봐......
오늘 지자체에서 왜 자꾸 틀리게 보내시냐고 연락왔는데 눈물 날 뻔함 ㅠㅠ..
우리 회사만 그런지 잘 모르겠는데 뭐 잘못 올라가면 결재라인 중에서 기안한 사원이 제일 책임이 큰 걸로 몰아가,, 그래서 넘 힘들다 ㅠㅠ.. 흐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