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원무과보단 보험청구를 하고 싶었는데
급성기 자리가 적기도 하고 내 능력도
안되는거 같아서 젊지만
빠르게 요양병원 청구 쪽으로 경력쌓으려고
노력했는데 그것도 잘 안되더라고
그래서 이것저것 딴 것 하다가
20대 끝자락에 원무랑 같이 심사 보조부터 시작했음
단독으로 업무하는데까지 가봤는데
결론은 그 일로 다신 안갈거야
규모작은곳(100병상 이내)
규모큰곳(200-300병상이상)
세군데서 일해본 결과
진짜 기록지를 제대로 관리 하려면
야근 매일해야하고
놓친거 있나 맨날 집가서 불안하더라
이게 내 적성엔 안맞았음
생각보다 기록지 오류가 많고
병원서는 최소한의 인원만 고용하니
야근이 너무 많음
특히 인증이나 적정성 등급 높게 유지하는 곳서
일했는데
신경쓸게 너무많음
보험청구를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말해주고 싶은건
일이 효율적인게 하나도 없어
난 경과기록,간호기록 무슨 틀린그림찾기 하는 기분에
위탁청구라고
타병원서 진료받아 뽑아온 자료를 그대로 다시 우리쪽 시스템에
입력하는 것부터
진짜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더라
물론 사무일들이 다 효율적일 순 없지
근데 내가 다녔던 일 중에 진짜
비효율적이야
검토하는 업무라지만
진짜 적성 많이 타는 업무라고 생각해
기술발달해서 검토가 괜찮아질지 모르겠지만
그러면 심사보조없이 한사람에게 더 일이 과중되겠지
그리고
원무과보단 보호자와 통화나 부딪치진 않지만
비용계산 문제로 컴플레인오면 내가 상담해야 할 경우 있음
생각보다 전화도 많이 받고
위탁청구 환급내용으로도 컴플레인 많고
보험청구 하고싶은 사람은
아래 내용이 괜찮다면 추천해
진짜 계속 모니터봐야해
(퇴원환자 없음 재원환자 기록지 검토해야함,수정사항 각 부서에 전달해야함)
야근 해야함, 말일은 무조건 야근 1일 청구를 하기 때문에
(규모 200이상은 주에 무조건 야근 한두번은 해야할듯
본인성격이 다 봐야하는 성격이면 사실 야근 끝이멊음)
요즘은 심사과도 원무일 시키려함
(주말 수당주지만 주말나오기 싫음)
연차가 찰수록 급여 높은걸 그냥 야근수당 준다는 식으로 퉁치려함
(그런데 최저가 오르니 예전에도 높다는건 아니지만 지금은 노동 강도에 비해 전혀 높은 급여가 아님)
자료검토의 불확실성
수정요청을 해도 각부서 담당자들이 수정을 까먹을 수도 있기에
여러번 검토해도 결국 실수가 나오고 야근도 계속하게 되고
요양병원은 약사나 약국보조분들 나이대들이 높으셔서
약관리(시스템에 약품 기입/삭제)를 심사과서 해야함
위탁청구같은 비효율적인 입력
(갑자기 어르신이 응급실 다녀오면 50개가 넘는 진료항목 프린트 된 자료를 보고 다시 코드를 시스템에 입력해야함/
큰병원일수록 달에 자료가 80개가 넘어감
이걸 대부분 큰 규모서는 보조들이 하는 업무임
난 이걸하면서 같은 시스템을 안써도 엑셀업로드같은
어떤 연계프로그램을 못만드는 걸까
항상 생각하며 입력함)
근데 내가 가장 못하겠던건
시스템에 진료내역 불러와서 틀린그림찾기하듯
오류점검하는거였어
진짜 적성 안맞더라
근데 요양병원은 그나마 청구내역들이 거기서 거기인데
급성기는 어떻게들 검토하나 싶더라
여튼 이게 괜찮다면 도전해봐도 될거 같아
그리고 인증 별상관안쓰고 적정성도 크게 신경안쓰는
곳이면 많은게 괜찮은데
그런곳은 일을 배울수가 없더라고
급여도 낮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