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영업지원으로 이직했지만 전회사에서는 쇼핑몰 amd+영업지원 업무 일부 였어서 기대를 안했는데 뽑아줌..
암튼 이직했는데 내가 주임직급한테 일을 배워야 했고..인수인계서는 없다 하더라
사실 나도 대리로 입사했지만 직전에 주임이였어서...나를 가르쳐야했던
주임의 마음 너무 알거같아서 조심스럽게 대했음 깍듯이?
근데 너무 바빠보여서 뭐 물어볼때도 계속 한숨쉬고.. ㅋㅋ ㅠㅠ
그래도 안알려주고 서류보고 알아서 해보라고 일던져줘도
열심히 서류 보고 정리해보고 하면서 칭찬도 받았긴했어..ㅋㅋ
알려준거 없는데도 금방하시네요~ 이러더라구..
그래서 나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 했는데
팀에서 6명이 영업지원이였는데 내가 뭐 물어보면 바쁘다고하고
다음날 내가 다시 물어봐야 알려주고..좀 힘들더라 텃세인가 싶어서
좋게좋게 생각했고 저들도 나를 알려면 시간이 필요하니까..하고 하루하루 버팀
근데 모든 업무에서 a를 물어봤을때 사실 b까지 알아야 하는 부분인데
항상 a만 알려주더라고..(내가 나중에 일을 해보니 b를 알아야겠다는걸 알았음)
이런 일이 반복되다가
25명 있는 팀 톡방에서 내가 올린 자료가 문제가 있었는데
이 자료는 상무가 꼭 확인하고 거래처에 넘기거든
그걸 아무도 말 안하고 그저 상무가 내가 틀린부분을
카톡으로 우다다다 알려주는데 창피하더라 ㅠㅠ
그래도 배운다고 생각하고 죄송했지
그리고 주임한테 물어보니까 또 대충 알려줌 ㅠ 하..
이런일이 있고나서 아직 일 적응도 안되서 허덕이는데 (3일 일했나..)
팀장이 개인톡으로 자꾸 상무한테 컴펌 받아야 하는 자료를 만들라고
업무를 줬어.. 최대한 물어봐서 만들어서 팀톡방에다 올렸고
팀장이랑 상무랑 서로 얘기가 안된부분이 있었고
내 자료에는 당연이 팀장이 요구한대로 되어있고 ㅋㅋ
내가 상무한테 또 깨졌지..상무가 대리님은 업무 파악이 먼저니까
간단한 일부터 하시고 업무분장 다시 하라했는데
팀장이 그 뒤로도 개인톡으로 상무한테 올리는 자료 만들라고 하는거야..
내가 위에 일을 얘기 하면서 제가 할수는 있는데
상무님 지시사항때문에 괜찮을지 모르겠다고 하니까
일단 만들어서 올리래..ㅋㅋ ㅠㅠㅠ
나도 틀리기 싫어서 다시한번 체크받고 올렸는데
상무가 왜 이거 만들었냐고 그러는거야
문제는 이 모든게 팀톡방에서 뭐라고 그러고
실제 사무실에서 다 같이 있으면서도 25명이 보는 톡방에서만 우다다 얘기하니까..
차라리 나를 불러서 혼을 내든 뭐 하지
뭔가 사이버불링? ㅋㅋ 같은 느낌이..들도 자괴감이 들더라고
그리고 내가 올린 자료는 주임이 하던거라던데
내가 뭔가 놓치고 있으면 한번 알려줘도 좋을텐데..ㅠㅠ
내가 한달이나 두달 된것도 아니고 4일차면.. ㅠㅠ알려줘도 되지 않을까
밥먹는것도 같이 먹어주긴하는데
당연히 나도 그들이 어색하듯 그들도 나를 어색해하겠지..
근데 자기들끼리 팔짱끼고 휙 가버리고 나는 항상 뒤에서 혼자 따라댕김..ㅠㅠ
암튼 이런일이 있어서 2주 버티다가 퇴사했는데
내가 너무 적응을 못하고 참아야하는 부분도 그냥 도망친건가 싶어서..
어쨌든 직급올리고 간건데 바보같이 참지도 못하나 싶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