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뒤늦게 어제 봤는데 뭐 저 정도면 2차 간거 빼고는 괜찮은 회식이다 했는데 댓글 반응이 살벌하더라. 공무원 회식 문화 얼마나 낡은것인가 ㄷㄷ 그와중에 세종시 고깃집 저녁에 가면 다들 박수치고 있다는 댓글 보고 웃다가 침흘림 ㅋㅋㅋ 누가 한마디하면 박수 치는게 공무원만 하는 짓이었다니 ㅋㅋㅋㅋ
저 정도면 잔잔하지 않니? 전원 돌아가면서 건배사 안시키고 하급자들 술 돌리러 미친듯이 돌아다니지 않아도 되고. 살짝 술 강요 멘트 있었지만 넘길 수 있는 정도고.
난 건배사를 한 세바퀴쯤 돌아사 내향형 직원들 거의 울린 사이코도 보고 코로나 이후에도 잔돌리는 미친놈도 봐서 저 회식이 잔잔하게 느껴지나봐.
나도 한때는 나를 내려놓고 주는 술 열심히 먹고 술잔 들고 스몰톡하려 부지런히 돌아다녔지만 그런다고 근평 더주고 편한 부서 보내주는게 아니니 요샌 회식하면 일단 구석자리 사수, 그게 실패해서 과장 근처에 앉게 되어도 그냥 열심히 밥만 먹고 생수 마시며 고개만 끄덕끄덕하다가 1차 끝나고 빠르기 도망친다. 다 부질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