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얘긴데 지금 다니는 곳이 전자 이직제의 받은 곳이 후자
지금 다니는 데는 걍 최저고 물경력은 아니라서 5년 채우고 경력으로 이직하려고 이것저것 배우고 있고 여기가 초봉은 개짠데 4~5년차 돼서 연봉점프가 많이들 일어나서 버티고 있어
지금은 3년차고 워라밸 좋고 일하는 사람들 괜찮고 나 자체를 좋게 봐줘서 서른 넘어 직무 변경한건데도 맘편히 다니면서 이직에 필요한 어학점수랑 기타 자격증 따고 있는데 앞으로 내가 계획한 이직 시기까지는 2년 정도 남았는데 거의 최저처럼 오르는 거라 월급 적은 게 유일한 불만이야
이직 제의 온 곳은 내 직무 쪽 협회? 같은 게 있는데 작년에 2년차일 때 거기 파견 갔다가 만난 분이 그 회사 분이었고 한달 정도 일 같이 하고 빠빠이 했는데 얼마 전에 연락 와서 정확히 지금 내 직무랑 동일한 자리에 티오 났는데 올 생각 있냐고 온다고 하면 6년차랑 비슷하게 맞춰서 세후 250으로 시작하고 조건 맞추면 더 올라갈 수도 있대
나는 결혼생각 없고 혼자 사는데 그래도 30대 중반을 향해 가다 보니 같은 일을 하면 돈 많이 주는 게 좋으니까 후자에 끌렸는데 주변 사람들 통해 알아보니까 나랑 직접적으로 같이 일할 팀장이 약간 이중인격에 가까운 기분파라는 얘기를 들었어
그 얘기 들으니까 50만원 더 받고 마음 불편하게 일할래 아님 안 받고 그냥 편하게 일할래? 같이 들려서 고민.. 저거 빼고 거의 모든 조건은 복지까지 동일한데 어차피 2년 후에 이직할건데 여기서 맘편히 이직준비할지 아님 한번 이직해서 연봉 올려놓고 준비할지 고민이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