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외조부모님 4분 다 6.25 때 내려오신 피난민임
그러다보니 아빠는 모르겠는데
엄마는 이모나 외할머니랑 얘기할때 북한억양?이 조금 섞여있단말야
엄마가 식당을 하고있고
하도 팀원들이 팔아준다고해서 다같이 갔었는데
엄마가 외할머니랑 통화를 하는걸 팀원들이 들은거야
어머니 혹시 어느지방 출신이시냐길래
엄마는 경상도인데 외할머니가 6.25 때 가족들이랑 피난내려오셨다고했음
엄마도 아무렇지않게 외가고 친가고 다 피난내려왔다고 얘기함
그날은 별 일없이 그냥 넘어갔는데
윤 이 최근에 계속 북한걸고 넘어지잖아
그러면서 점점 선넘는 농담 하기시작하더니
오늘은 급기야
왜 ##씨도 시대 잘못 타고났으면 빨갱이 될뻔했잖아. 온가족이 내려오시길 잘했지
이런 소릴함
다 2찍들이라 평소에 그런 주제 얘기하면 자리피하고했는데
저딴 소리를 눈치보지않고 하는놈도 싫고
저딴 소리를 하는데 웃으면서 요즘 누가 빨갱이라는 단어를 써요~하는 놈들도
진짜 어이가 없더라
이직힘든 직종이고 시국이 이래서
3년 어떻게든 채우려고 버티고있었는데 이거 계속 다녀야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