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 가면서 나랑 막내한테 업무분담이 나눠졌는데 간단히 말하면 홍보 마케팅 쪽 이벤트야
매월 말일 23:59까지 영상 올라온 것 취합해서 리스트 만들고 그 올라온 것들 다 컨펌해서 점수 매기고
당선 리스트 정리해서 오전 중에 경영지원실 보내고 상품 전달해야하는..?
각자 맡은 업무가 많아서 격달로 맡고 있었고 11월은 내가 담당했는데
말일이 주말이었잖아, 그래서 난 자발적으로 주말에 집에서 취합하고 일 함.
(당연히 공유폴더는 회사컴만 연결되어있으니 공유폴더에 파일 업로드는 출근해야 가능한 상황)
우리가 자율 출퇴근제이고 나는 10시라서 출근하는 중인데 9시 20분부터 카톡 옴
막내 : 11월 파일 확인해보니까 수상자 표시가 안 되어있고 리스트가 비워져있는데 업무 다 하셨나요?
나 : 아직 출근 중이라 주말에 들어온건 아직 업데이트가 안 되어있으니 취합도 수상자 산출도 안 되어있겠죠..?
막내 : 그건 알고 있죠ㅎ 혹시나 해서 확인 차 연락드렸어요. 경영지원실에 주말에 올라온 것 까지 정리해서 나중에 드리겠다고 말씀드렸어요~
자리도 바로 뒤라 아직 출근 안 한거 뻔히 알면서 대체 왜 저렇게 연락한걸까..?
내가 뭐 주말에 나와서 공유폴더에 넣어 놓거나 본인한테 파일 보내달라고 한 걸까..?
왜 이렇게 기분은 상하는 걸까........ 마치 내가 해야 할 업무 안 한 것처럼..? 독촉하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