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 30분 면접이라길래 2시 15분쯤 도착했음...
인사팀이 안내해주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팀장이었고
회의실에 앉아서 대기하라고 하셔서 어색하게 앉아서 기다렸는데 그 회의실이 대기실이 아니어서 더 머쓱했어 자켓 벗고 편하게 있었거든
30분 면접인데 23분쯤에 그냥 볼까요? 하고 면접 본 것도 내 기준 조금 놀라웠어... 보통 시간 맞춰서 안내해주는 곳만 면접 봐봐서..
후기 굳이 쓴 이유... 면접 총 30분 1대1 면접이었는데
한 10분 지났나 갑자기 면접보는 회의실 문 벌컥 열리더니
뒤에서 면접? 이런 소리가 들리는 거야 그래서 답변 중이었는데 잠깐 멈췄어
근데 팀장 입에서 “아 이 회의실에서 비켜드릴까요? 회의실 따로 잡았는데 00상무님이 자기가 쓰겠다고 하셔서” 이러면서 대화를 주거니 받거니 하는 거야
그래서 아... 나 답변 중이었는데... 이게 뭐지? 하는 생각 1차
면접장이 상무 한마디에 뺏기는 곳이라고? 하는 생각 2차
면접 어찌저찌 마무리하는데 팀장이 종이컵 가져가면서 뒤에 몇분 더 올 예정이라서요 하시길래 그걸 원래 면접자한테 말하나? 싶어서 탈락시그널이구나 하고 나왔어 그리고 탈락해서 그냥 후기 적어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