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뻘 직원이 있는데 평소에 뭐 머리 안 묶는 걸로 지랄 퇴근하고 약속있어서 화장 고치는 걸로도 지랄
걍 고나리하고 싶어서 출근하나?싶은 사람이 있거든
근데 좀 전에 화장실에서 만났는데 원래 이 사람이 고나리질하고 싶어서 지 손씻을 때 사람 들어오면 거기 서서 기다리고 있단 말야?
그래서 일부러 칸 안에 있으려다가 업무전화 올 거 있어서 나갔는데 개뜬금없이 뭐라는 줄 알아?
무묭씨~ 내가 그전부터 지켜봤는데 무묭씨는 꼭 변기에 앉으면서 바로 휴지를 풀어서 뜯는 것 같더라?
그러면 다른 화장실 쓰는 사람들이 급해지고 불편해질 수 있으니까 용변 다 보고 휴지를 뜯었음 좋겠어~
다른 사람들도 다들 그 얘기하길래 내가 총대 매고 얘기하는 거니까 너무 나쁘게 듣지 말고 고치면 돼!
이지랄하고 나가버렸는데 적당히 개소리여야 듣지 ㅅㅂ
무슨 휴지를 들어온 순서대로 써야하는 것도 아니고 겹치는 것도 지 아니면 거의 없을 정도로 한산하거든
대체 뭐에 꽂혀서 저걸로 지랄하는 건지 예상이라도 가는 덬들 있어?
뭐 머리 안 묶는 거나 화장 고치는 건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이라도 드는데 이건 ㅈㄴ 어이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