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행사 5년 꽉 채워 일했는데
광고주 갑질에 찍소리도 못하는건 디폴트고...잘 한건 아무도 모르고 못한 건 대역죄인되는거, 포괄이라 매일 9~10시 야근해도 수당 없는 것도, 그래도 광고하는 내 업보겠거니 생각하고 버텼는데
결정적으로 아래 후배들 레벨업할 때 까지는 퇴사 못한다는 부장 말에 확 정이 떨어지더라고...?회사 내에서 평판 좋다, 일 잘한다는 소리 듣는다는거에 약간 자부심도 있었는데 걍 호구 잡힌거 같고 다 부질없단 생각만 들어...
그 뒤로 몇주간 일이고 뭐고 모든게 싫은 상태인데 이거 퇴사 시그널이 시작된걸까....
여기가 첫 직장이라 다른 대행사도 똑같이 힘들다 회사에서 널 정말로 인정해주고 있다는 말만 믿고 꾹 참았는데 이게 가스라이팅이었나싶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