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지금 있는 사람들
나보다 나이 많은데
다 속 터지게 일해서 미쳐버릴거 같거든
거기에 신입도 오고 내가 챙겨줘야하는데
내가 일이 많아서 정신 못 차리겠으니까
챙겨줄 여유도 없어 내 몸과 맘이.
지금 기본적으로 내가 하는 일도 미어터져서 그거 쳐내는 와중에
지금 거래처 전화하라는 지시 사항만 5건이 나왔고
그 와중에 다른 사람이 이거 해달라고 갖고 왔고
지시 내린 사람이 사무용품 언제 구매해줄 거냐고 닥달했고
저번 금요일에 얘기했는데 내가 아까 외근 다녀오면서 그건 까먹고 못 사왔어
다른 팀에서 이거 사달라고 연락 왔고
또 다른 사람이 사원증 카드 만들어주라고 연락이 왔고
3사람에게 업무 카톡이 왔고
또 다른 사람이 법인카드 좀 주세요 하고 왔어
서류는 쌓여있어 하던 일이 멈춰진 상태야 저래서.
근데 내가 몸 상태가 자주 안 좋아
지금은 몸이 피로한 상태에 생리가 겹치니까
뇌가 안 돌아가. 멍해
눈도 피곤해
요새 계속 그래 뇌가 잘 안 돌아가 진도가 안 나가
마감 끝냈어야 하는데 오늘도 못 끝내게 생겼어
근데 나 안 쉬고 일했거든 그냥 속도가 안 나ㅠ
이런 뇌 상태로 일하니까 진도가 팍팍팍 안 나가
일처리가 늦어져
속터지는 다른 사람들이 짜증났는데
그냥 내가 나가는게 맞는거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