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20명 미만 지금 직장에 안주함
뭐 정규직(ㅋㅋ)이고 연봉 평범하지만 인상률 낮고 회사가 망할 확률도 높지 아무래도.
내친구랑 작년에 32살일 때 둘 다 결혼할 상대도 계획도 아직 없을 때라서
지금이 마지막 아니겠냐, 우리 직종틀어볼까 엄청 고민하다가
나는 당장 돈 안 벌고 공부하는 게 너무 겁나서 걍 다니고
친구는 회사 때려치고 모은 돈도 별로 없는데 실업급여 딱 3달 받고 그거 거의 다 모아서
개발 교육원 들어갔고 지금 잘 취업함
지금 친구가 들어간 회사는 평범한 중소지만
직종이 직종이다보니 나보다 훨씬 미래 좋고(열심히 한다는 전제 하에)
나이먹고도 할 수 있는, 돈 잘 버는 직업 잘 고른 거 같아서 부러움
나한텐 거의 공무원 합격한 것 같은 수준의 성공이여~~~
그래서 덩달아 나도 너무 고민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