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인사팀들은 서류 점수 낼 때는 학교가 안보이게 블라인드 되어 있음.
학교 진짜 안보냐 하니까 서류 정합성 검사는 한다 하니까 그 때는 볼 수 있겠지만 일단 서류합격 여부를 거르는 실무자 입장에서 보진 않음.
그리고 정합성은 외주 주는 거 같음. 협력업체 껴있음.
일단 신입 서류는 대충 전공보고 들어야하는 과목들 들었는지 위주로 봄. 그리고 학점 봄. 애초에 학점 낮은 사람 껀 안 들어오는 거 보면 학점은 입력하게끔 되어 있으니까 그걸로 거르긴 하나봄. 이건 뭐 엑셀 필터같이 한번 하면 걸러지니까.
여기서 들어야하는데 안 들은 거 같다, 예를 들어 내 쪽은 신호처리가 필수인데 그런 유사 과목명이 안보인다 그러면 일단 점수 까고 들어감. 그거 다시 하는 건 너무 시간 많이 걸리거든.
그리고 난 다음에 자소서 봄.
자소서 진짜 한 3분도 안 봄. 우리 파트 지원자 중 내가 서류 볼 것만 100명 넘는데 그거 꼼꼼히 읽어볼 수가 없움. 그래서 활동 위주로 봄.
개나소나 팀장 리더쉽 있다 해서 그건 뭐 그냥 패스하고 나는 실패 경험 위주로 봄. 실패에서 뭘 배웠는지가 제일 중요하다 여겨서.
이렇게 거르고 나중에 이 거른 사람들을 다른 팀원이 면접을 보게되는데 면접 전까지 이름이랑 학교 성별은 안나와서 갖다온 다음에 물어보고 다시 우리팀 신입으로 온 다음에 보면 공대라 그런가 기가막히게 여대 비중이 적긴 함.
면접에서 점수 높았던 애들이 뽑힌 거 보면 맞게 굴러간 거 같긴 한데... 왜 적은지는 미스터리긴 함.
여대 취업지원센터가 별로인가란 생각도 들고.... 여튼 그럼
그리고 뽑아놓고 보면 공대 마지노선은 대기업 기준 아주대 라인 까지 인 거 같은데,
문과는 가차 없이 서성한임. 본사 쪽 동기들 물어보면 다 이말하더라. 요즘 이대가 입결보면 중경외시에 같이 묶이는 거 같아서 아마 이대 출신 대기업 본사는 많이 없는 거 일수도란 추측을 해봄 (이쪽은 내 추측, 공대 쪽은 이대는 그래도 좀 있음 나머지 여자대학은 없음)
여튼 요정도가 10년차 과장급으로써 후배 뽑는 후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