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연차를 마음대로 쓸수없는 중학교 음악교사야ㅠㅠ
방학이 있는대신 연차를 못써 (초-고 모든 교사가 그렇겠지만..)
클덕인데 이번 방학 때 연주를 정리해보니 아래와 같은 스케줄인거야
1/19 베를린 필하모니 (조성진)
1/22 밤베르크 (조성진)
1/23 비엔나 (임윤찬)
1/25 비엔나 (조성진) 리사이틀
방학 때 맞기 어렵거니와 어떻게 이틀에 한 번 꼴로 연주를 하는데다 프로그램도 다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더라구 (베토벤, 라흐마니노프 등등..) 심장이 뛰는데ㅠㅋㅋ
문제는 내가 올 여름에 (연주일정을 모르고) 미국에 다녀왔다는거야
24년 7월말8초에 미국다녀왔다가 25년 1월에 유럽가려니 내가 뭔 패리스힐튼인가ㅜ 생각도 들고 지금 26살인데 모은 돈이 2천만원 후반대밖에 없어서 돈을 더 모아야하는데 죄책감이 조금 들기도 해.. ㅎㅎ
겨울이라 유럽여행 비수기라서 9박11일 아끼면 250만원 정도에 다녀올 수 있어
너네라면 어떻게 할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