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표 ㅈㅅ
대충 하소연임
회사에서 이런 톡 받았다는 덬인데...
주말 내내 생각해봐도 단 한글자도 못 쓰고 있어
내가 대학도 안가서 그런가 차라리 실무를 하라면 하겠는데
이런거 서류 보고서 이런 걸 전혀 못쓰겠어
회사에서 뭘 원하는건지 모르겠어ㅋㅋㅋㅋ
인수인계도 제대로 받은 적 없고
뭐하나 가르쳐주는 사람도 없었고
주먹구구식으로 닥치는대로 일을하니까 프로세스도 모르겠고
내 문제점도 개선방향도 모르겠음
내 문제가 아니라 전적으로 회사(대표 포함 윗대가리들)의 문제만 생각남
업무 프로세스는 회사에서 내려줘야 하는거 아닌가 싶고
내가 내 부서도, 담당업무도 뭔지 모르겠으니
내가 어떤 이익을 내고 있는가는 진짜로 더더욱 모르겠어
면접을 경영지원로 봐서 서류상소속도 경영지원인데
정작 일은 영업부 서포트를 하면서
모든 거래처 고객cs를 다 내가 담당하고
동시에 아예 부서도 없지만 반드시 해야하는 물류업무는 몽땅 나한테 다 떠넘겨짐
CS는 심할 땐 전 직원이 본인업무를 못할정도로 하루종일 전화가 쏟아질 정도라
물류를 하면 CS가 안되고 CS를 하면 물류가 안되니 뭐 하나 제대로 처리될 수가 없음
물류도 말이 좋아 물류지 그냥 포장 출고야ㅋ 쿠팡급
내가 저렇게 걸친 부서나 업무를 다 살펴도 이익을 낼 곳이 없는데
지들도 나를 정확한 부서나 직무도 없는 말단으로 쓰고있으면서
무슨 이익을 내고있는지 설명하라는게 뭔말인지를 모르겠어
대체 뭘 어케 작성하고 뭘 발표해야할지 답답해
당장 오늘 출근하자마자 회의인데ㅠ
발표하라그러면 저 퇴사하겠습니다 하고 깜짝이벤트라도 할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