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랑 싸웠어
우리 회사는 주임-계장-대리-과장-차장-부장 순서임내가 주임
계장은 없음 1년전에 퇴사 했음
내가 주임 달자말자 ㅋㅋ 입사한지 3개월 만에
나이도 내가 젊다는 이유로 계장이 하는 일을 내가 하게됨
대리는 나이도 있고 해서 못한다고 나한테 넘기더라구
알고보니 나이가 워낙 많다보니 직급 천천히 올라가는 사람이더라. 50대 후반 여자
그래서 내가 그일 하면서 몰라 하는 대리한테 같이 상의 하면서(결정은 내가 다 내림)
1년을 했는데
어제 어떤 문제로 상의 하다가 의견충돌로 대화하는데
되도안되는 소리 하길래
앞으로 의논 안할게요 하니까
이말을 하더라
그래 말하지마라 넌 과장이랑 친하니까 너가 다 해라
그리고 너가 하는 얘기(뒷담) 내 귀에 다 들어온다. 전달해주는 사람 다~ 있다
이말에 빡쳐서 과장님한테 퇴사한다고 말했음
아니 자기가 할일을 내한테 다 넘기고
과장님한테 보고 해달라 하면 너가 해라 (전화도, 톡도)
그러니 과장님과 대화하는게 많을뿐인데 저렇게 말하고
뒷담은 내가 했어 근데 자기는 안했냐고 난 직접 들었어 화장실에서
꼭 전달해주는 자기 사람 많다는 식으로 들리더라
그래서 그만 둔다고 했음
더이상 못하겠더라
과장님은 잡더라
그리고 면담 후 그분한테 말하니까
나때문이네 나때문
너가 왜 그만두는데 나가려면 내가 나가야지 나이많은 내가
너는 한창인데
이런 소리 하면서 되려 화 내더라
근데 나 알고있어
나간다 하면서 안 나가고
직급 싫다 하면서 더 올라가고 (1년사이에 한직급 상승했어-정말 웃겼음)
내가 잡히더라도 그분 안나가면 계속 도돌이 일텐데
내가 더 잘 아는데 감당이 안되더라
그 질투가 섞인 말투가 정말 싫더라
아니 자기가 다 하면 되잖아 그럼 과장님과 자연스레 대화하고 좋잖아~
비키던지 아님 하던지
둘중에 하나는 해야 되는거 아니냐
그분 직급한 이유는 입사도 오래됬고 그래서 올림 (일이 아님)
과장님과 면담할때
그분은 아니래 너도 잘 알잖아 라고 하더라
어이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