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서는 뽑아뒀고, 다들 붙잡지만, 사실은 내가 나가면 힘들어질까봐 붙잡는 것도 앎...
내가 그간 진짜 백조처럼.. 수면 아래에서 우리 팀 안무너지게 개고생했는데, 요즘에는 너무 현타가 와서..
실무도 많고 팀 내 업무도 너무 많고 근데 그거 다 짊어지고 가는 중이었는데
착하다 감사하다 고맙다 능력있다 이런 얘기 들으며 묵묵히 해오던 게 어느 순간부터 짜증이 나고 화가 나.
묵묵히 하니까 별 거 아닌 거라 생각하고 일 더 주는 대표도 짜증나고, 2022년부터 입사하자마자 퇴사 질렀었는데(듣도보도 못한 업무 시킴, 요일마다 나누어서 장소가 다른 사무실로 출근시켜서 이일 저일 다 함. 면접볼 때는 들어본 적 없던 말...) 붙잡혀서,,, 여기까지 왔네. 시원섭섭하지만 더이상 뭔가를 누군가를 이해할 여력이 없어
살아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