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이 가는게 너무 싫고 우울해서 생각이 많아진다
근데 회사생활이 막 최악 같은건 아니거든
워라밸 대체로 9-6 누가 작정하고 나 괴롭히는것도 아님
폐급취급받는것도 아님 적당히 인정받고 있고
월급 대단히 많은건 아니어도
일왜하나 자괴감 느낄 수준 아닌거같고
물론 업무에서 받는 압박 당연히 있는데...
다들 그정도는 있겠지
최악의 상황도 아닌데 왤케 맨날 징징거리게 될까
난 진짜 내 미래가 하나도 재미있을 것 같지가 않아
미래에 대한 바람은 뭐 평범한 직장인이니까
내집마련 같은거나 있겠지 그런거 이뤄봤자
빚 몇억도 함께 얻어서 더더욱 회사에 붙어있어야할거고
그냥 그 집에(좋아봤자 평범한 구축아파트)사는 일개미고ㅋㅋ
진짜 하나도 재미없고 기대도 안되고
그냥 인간 자체도 다 너무 싫고
근데 왜 꾸역꾸역 내일을 내일모레를 맞이해야할까
답을 못찾겠어
내집마련 같은거 하지말고
돈 적당히 모으면 혹은 부모님 돌아가시면
모은 돈으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돈떨어지면 죽을까 이런 생각 많이해
진짜 재미없고 살기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