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얘기임
우울증만 20년 가까이 앓고 있는데 괜찮았다 다시 도지고 또 괜찮았다 다시 도지고..
밥벌이는 해야 되는데 어딜가든 적응하기 힘들고 모난 돌같아
감정기복도 개복치라 하루종일 오르락 내리락
먹고 사는 기본적인 일도 힘들면 정말 나는 뭐하러 태어난걸까
기본은 좀 되게 해줘야 됐던거 아닌가.. 생각하니 또 우울하네
나같은 인간은 그냥 뭐 어쩌라고 여기 온거임
평생을 그냥 울면서 살라고 온건가 벌 받는건가? 뭘 그렇게 잘못했다고
그렇게 할거면 좀 먹고 살만한 능력은 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