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망상도 하는 분이야..
이때까지 큰 접점 없었고 눈 마주치면 인사하는 정도로만 지내왔는데 최근에 몇번 나한테 말 걸어와서 사실 뭐라고 하시는진 안들리는데 그냥 네~ 하고 대답하는 정도? 그정도 사이로 지내고 있었어
근데 갑자기 인형뽑기 했다고 그 인형을 나를 주시는거야
고맙습니다 하고 받았는데 다른 사람들이 받아주면 착각한다고 눈도 안마주쳐야한다고 인형도 돌려주라 그래서 그분이 퇴근한 뒤라서 책상위에 올려두고 왔어
그리고 우리팀 한분이 그분팀 과장님한테 정식으로 보고 올려서 월요일에 주의 준다고 하더라고..
근데 집에 오니까 또 내가 너무 했나 싶은거야
월요일에 그분이 돌아온 인형보면 상처받을거 같고 그분 나름대로 좋게 생각해서 주신거고 또 정상인이 아니니까... 나쁜 의도도 아닐테고...
근데 다른 사람들 말 들으면 아주 다가오기전에 차단해야한다고 그러니까 또 그말이 맞는것같기도 하고
내가 한 행동이 맞나 계속 그생각하느라 괴롭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