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하게 회사 출근하는 게 즐겁다. 점심밥이 잘 넘어가네, 이번엔 대표가 큰맘먹고 갈궜고, 갈굼 당하고 하루 뒤 사표를 내셨대. 대표도 큰 사건사고 터질 때마다 우리 부여잡고 기회를 한번 더 주자고 맨날 설득했는데 딱 한번 혼냈는데 사표 냈다며... 그냥 그자리에서 사표수리 했다고 함. 임원급이 저러니까 대표도 괘씸했던 거 같아.
나는 대표님의 신념(한명의 낙오자도 없다 ㅅㅂ) 때문에 얼마나 많은 팀원들이 고통받고 희생하는지 아냐고 면담하면서 울기까지 했음 ㅅㅂ. 저분 때문에 떠나보낸 팀원들도 있었지.. 아무튼 대표도 우리 팀원들도 티는 못내지만 해피페이스. 짐이 사라졌으니 심기일전해서 더 열심히!! 일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