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 썼던 덬인데...
안그래도 이번주가 출근 2주차라 근로계약서 썼어
(내가 거리가 멀기도 하고 대표 출장때문에 좀 늦게 씀)
우리 대표 스타일이 이런 개인적인 시간에 개개인별로 어려운점없는지 물어보시는거같은데...
안그래도 내가 느끼고 있던 상대의 나에대한거부감을 대표도 예상하고 있었나봐.
내가 이 회사 들어올 면접부터 계속 현 담당자 업무스타일이 맘에 안들어서 소통과 피드백이 안되어서 다른 보직으로 돌릴거라고 조심스럽게 말하셨거든....
입사첫날에도, 며칠뒤에도 여러번 그분의 모자란점을 강조하셔서 그분이 대체재로 뽑힌 나를 경계하고 벽을 둘거라는건 충분히 예상가능하셨던거지
근데 당장 그 사람도 자르자니 나도 아직 적응 기간이고...
사실상 앞으로 나 혼자 일해야하는 파트다보니
최대한 내 적응 기간까지는 그 사람에게 일부 업무를 맡길 예정이라 삐뚤어진 그분에게 강하게 나가시긴 어렵나봐.
일단 업무적인 영역을 제외하고선 나쁜사람은 아닌거 같긴한데..
솔직한 내 심정으로선
업무에서 강판되어서 파트타임형태로 겨우 목숨부지하면서 다른 업무로 간거면 더 눈치봐야하는거 아닌가 싶은데
나한테 업무절차나 회사자료같은걸 하나도 안줘서
자료가 있는지 없는지조차 당연히 몰랐던 나는 곤란한게 너무 많아...
내가 전반적으로 어떤 일을 해야하고 업무흐름은 어떤식으로 이뤄지는지 방어적으로 하나도 안알려줘( 어쩌면 자기도 모를지도 모름)
자기도 인수인계 제대로 받은거 없다면서
이정도도 알아서 못하냐며 대표앞에서 날서게 얘기해서
오히려 대표가 분위기를 살짝 살폈을정도라 진짜 곤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