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제 한 달 좀 넘은 병아리 세무대리인이긴 한데 여튼 세무 쪽 찍먹이라도 해보니 더 의문인 분의 이야기임
7년 전쯤 얘기고 난 2년간 하던 알바를 그만뒀어실업자 내일배움카드로 국비 강의를 들으려고 계획했었고 그러기 위해선 4대 보험 상실처리가 되어야 하는 상황이었음
근데 이 세무대리인이 처리를 안 해주네??? 그것도 무려 두 달을...
상실처리가 안 되면 내 사장님도 쌩으로 보험료 나가는 거니까 답답하고 나는 이 세무대리인 때문에 들어야 할 국비 강의도 못 들으니 환장할 노릇이었음
양쪽에서 그 세무대리인에게 전화로 계속 쪼아댔지만 태도가 아 네.... 해드릴게요 네 해드린다니까요 만 반복할 뿐이었음
답답해서 공단에도 전화했는데 내가 직접 상실 처리할 수도 있긴 하다 그러나 결국 얘기를 잘 들어보면 그쪽에서 상실처리 안 해주면 방법이 없는 거 같더라고
난 그 사람 때문에 국비 강의 놓쳤고 결국 두 달 넘어서야 그 세무대리인 잘렸다는 소식만 들었음
듣기로는 재택하는 사람이었다는데... 그때는 집에서 탱자탱자 노느라고 귀찮아서 그러나 했는데
내가 세무대리인 되고 첫 날 입사해서 배운게 급여대장 입력하고 4대 보험 취득, 상실 방법이었거든 즉 세무 일 하려면 알아야 하는 기본 중 기본 일인데
그걸 쪼아대는데도 두 달을 못한 거 보면 ... 100% 초보였던 거 같고 근데 회사에서 초보한테 재택 업무 시킨 것도 말이 안 되는데
여튼 모든게 의문이었던 분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