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이 두 개로 나뉘어있고
관리자격인 대리님이랑 나랑 그 사람이랑 셋이 일함
처음엔 간 쓸개 다 내줄거 처럼 일 하더니 수습 끝나니까 태업 들어감
업무지시 하면 대답도 안해. 처음엔 못들은건가 아닌가 했더니 그냥 안하는거임.
누가 가르쳐주는걸 엄청 싫어해. 그렇다고 일을 잘 하는 것도 아니야.
일 하는 프로세스가 왠만큼 갖춰진 곳인데 이 사람은 그냥 자기가 마음대로 함.
그래서 왜 그렇게 하냐고 하면 입도 댓발 나와있어
본인이 해놓고 일 잘못되면 아니라고 발뺌하는데 위에서 말했지만 자기 맘대로 해놔서 다 티 남. 그래도 끝까지 발뺌...
수습 끝나고 4개월째에는 대리님이 그렇게 하지말고 프로세스대로 하라 했는데
말 하고 있는데 네네거리면서 말 끊으니까 대리님도 포기하고
난 저 사람이랑 말도 안섞음. 날 그냥 투명인간 취급하거든.
한 번은 부장님한테 (외근도 가끔 나감) 외근 위주로 일 시키면 안되냐고 했더니 원래 거기서 일 하는게 맞으니까 일 잘 시키라고 하는데
솔직히 너무 짜증남.
자기 싫다고 분위기를 얼어붙게 만드니까.
자기가 잘 보여야 하는 사람들(대표, 부장, 과장, 외근업무 지시자)한텐 굉장히 잘해. 그래서 신기함 ㅎㅎ
저런 사람은 어떻게 대해야할지 궁금하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