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은 해줘도 상사한테 굳이 말하진 않지 않아?
평소에 장난 치고 친하게 노는 동료가 있음
근데 그러면서 뒤에서는 상사한테 쟤가 일을 저렇게 하더라 이렇게 진지하게 일러바치는 동료 어떨 거 같아?
본인이 그러면 상사가 나 안 좋게 보고 그럼 그런 것들이 계속 쌓여서 내 이미지 나빠지고
사회생활 어려워지고 이런 거 뻔한 건데?
진짜 친한 동료로 생각했다면 그 동료 생각해서 그냥 이거 이러면 안 된다 알려주는 선에서 그치지 않아?
나는 그 동료를 진짜 동료로 생각해서 장난도 치고 그랬는데
그 동료는 겉으론 나랑 그러면서도 속으론 나를 쭉 개무시하고 있었나봐
난 그 동료가 내 일 도와주고 나랑 편하게 농담하고 그러길래 나를 그 동료도 친한 동료로 생각하는 줄 알았지
보통 서로 친하게 지내면 그 동료의 입장을 진심으로 생각하게 되지 않나?
그럼 그 친한 동료가 뭐 일을 좀 지적할 만한 부분이 있어도 웬만하면 감싸주고 커버해주고 알려주고 상사한테 일일이 말하진 않지 않나?
이제까지 그 동료가 뭐 허점 보일 때마다 상사한테 아무 말도 안 하고 커버해주려고 노력한 나만 바보 됐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