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출근하자마자 팀장이 너 얼마 할거야? 이러는거야

 

뭔소리냐 했더니 A직원 어머님 돌아가셔서 부조 모아서 주려고 한다 해서 전 5만원 정도 할까 하는데요 했음

그랬더니 와 ㅇㅇ씨 부자네 이러는거야

여기서 1차 뇌 정지가 왔음

 

우리팀에서 최고 관리자는 부장이라 부장님한테 오늘 조문 가세요? 했더니 해맑은 얼굴로 내가 왜?? 이지랄을 함

여기서 2차 뇌정지가 옴

 

그 다음 관리자가 팀장이라 그럼 팀장님이 가세요? 했더니 정색하면서 내가 걔네 어머니 조문을 왜가?????? 

3차 뇌정지가 와서 멍하니 있었는데

 

그 뒤에 하는말이 A걔가 내년까지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데 조문을 왜 가야하고 5만원씩이나 해야 할까? 하는데 

사실 둘이 사이가 딱히 좋지는 않는데 그래도 자기 부하인데 어머니가 돌아가신건데 너무 당당하게 저런말을함 ㅋㅋㅋㅋㅋㅋ 

난 내가 잘못들은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뭐 이런 새끼가 있지 

 

아침부터 이걸로 꼴보기 싫어서 퇴근 시간 되자마자 얼굴도 안보고 먼저 가보겠습니다 하고 나와버림